투자전략
◆ 달러 약세 전환.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 (의료기기)
2018/07/23 06:50:29 조회 : 30596
◆ 달러 약세 전환.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 <투자전략>
지난주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통화전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90% 높여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내렸다는 것이다. 이날 위안화 가치는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됐다. 인민은행은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는 8% 가량 하락해 무역전쟁에 대항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위안화 약세 기조는 중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로 나타나며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게 된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 발언이 전해지면서 이날 외환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달러화 가치는 -0.77% 떨어졌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1.97%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95.65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달러 강세 비판에 하락하며 이날은 94.25로 마감,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다.
전일까지 사흘 연속 오르며 1133.70원을 기록,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밤 NDF 역외환율 시장에서 -5.70원 내린 1127.35원에 최종 거래되며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IT업종을 매수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매수세 유입으로 긍정적이란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주들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를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지수 하락에도 신용융자가 지난주 5거래일 내내 증가세를 보인 것도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시그널로 분석된다.
코스피 2300선 아래에서는 바닥 인식이 강하게 나타나며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로 거래를 마치며 5주 연속 주말장을 양봉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내내 음봉으로 밀리며 약화됐던 투심이 살아날 것으로 보이며, 이번주 코스피 반등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841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55포인트(0.18%) 오른 298.05로 상승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도 1.64% 상승한 66.33으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 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2300선 회복을 시도하는 강세흐름이 기대된다.
오늘(23일/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7월 수출입 (1~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POSCO 실적), 유럽 - 7월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6월 기존주택판매, (구글·월풀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트럼프 무역전쟁 위협 발언에 약세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전쟁과 환율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폭 밀렸다.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 조작이라며 강경한 어조로 대응하자 무역 마찰에 이어 환율전쟁이 점화될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다.
전일 연준(Fed)의 금리인상 정책을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다우 지수는 6.38포인트(-0.03%) 내린 2만5058.1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2.66포인트(-0.09%) 밀린 2801.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5.10포인트(-0.07%) 소폭 하락한 7820.20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0.15%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S&P500 지수는 0.02% 강보합권이었고, 나스닥 지수는 -0.07% 약보합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무역 관련 발언에 주목며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5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며 "필요할 경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위협했다.
독일 증시는 -0.98%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35% 하락했다. 영국 증시는 -0.07% 소폭 밀렸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지수는 -0.22%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600지수도 -0.15% 하락으로 마감했다. 자동차주 BMW(-1.95%) 폭스바겐(-2.22%) 다임러(-2.35%) 푸조(-2.4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 의료기기주 규제 혁신 소식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첫 과제로 의료기술 관련 규제를 대폭 개편한다. 의료기기 허가 심사 기간이 내년부터 최장 390일에서 80일로 줄어 들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규제혁신 방안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발표된 품목은 체외진단, 만성질환, 생산성 증진 기기 등으로 의료기기 산업이 규제산업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규제 혁신에 무게를 실어준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인피니트헬스케어(19.34%), 팜스웰바이오(12.37%), 솔고바이오(12.3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 인피니트헬스케어 :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에서 분사한 업체로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사업 영위
- 팜스웰바이오 : 지분 보유한 큐브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소변을 이용한 암 체외 진단키트 개발
◆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 <외국인매매 동향 7/16~7/20>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대현주들이 선방한 반면 중소형 개별주들은 약세를 보이는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오르며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21.71포인트(-0.94%) 오른 2289.19로 마감하며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95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764억원), 우리은행(550억원), 셀트리온(402억원), S-Oil(244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전자(-549억원), LG화학(-483억원), SK하이닉스(-473억원), 삼성전기(-325억원), 효성티앤씨(-29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 보다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주가조작 혐의로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가 구속되면서 바이오주들에 영향을 끼쳤고, 보물선 이슈로 급등했던 제일제강이 급락하면서 개별 테마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보다 19.00포인트(2.35%) 상승한 827.89로 마감했다. 한편 외국인은 한 주 동안 2644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하며 10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에이치엘비(191억원), 대주전자재료(78억원), 포스코켐텍(68억원), 메디톡스(68억원), 컴투스(64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CJ ENM(-471억원), 신라젠(-390억원), 바이로메드(-243억원), 엘앤에프(-119억원), 에코프로(-9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환율 급등세 진정되며 수급 개선 따른 시장 반등 <주간전망 7/23~7/27>
이번주 미국은 16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추가 관세 시행에 나선다. 2차 품목 리스트에는 냉장고, 반도체 장비 등 일부 소비재와 IT 부품들이 포함돼 국내 관련주에 영향이 우려되지만 전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적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강한 불만을 내놓으면서 지난 주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달러 강세 기조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수급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러화 약세로 위안화와 유로화의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경우 한국의 경상 흑자 기조와 견조한 수출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원화의 약세 흐름도 진정되며 환율 안정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겠다. 수급이 개선되면서 시장도 반등하는 호순환이 전망된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GDP 증가율이 주목된다. 시장 전망은 4.2% 성장으로 보고있는 데 성장율이 4%를 넘어가면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변수이다. 금주에는 구글, 아마존, 엑손모빌, 셰브런, 트위터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3일(월) : 한국 - 7월 수출입 (1~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POSCO 실적)
유럽 - 7월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분데스방크 월간보고서
미국 - 6월 기존주택판매, (구글·월풀 실적)
24일(화) : 한국 - 남북 경의선·동해선 공동 조사, (LG화학 실적)
일본 - 7월 제조업 PMI, 경기선행지수
유럽 - EU 독일 7월 PMI
미국 - 7월 마킷 PMI, (3M·AT&T·버라이즌·UBS은행·록히드마틴 실적)
25일(수) : 한국 - 7월 소비자심리지수, (삼성전자 확정·삼성전기·LG디스플레 실적)
유럽 -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
미국 - 6월 신규 주택판매, EIA 주간 원유재고 (페이스북·퀄컴·보잉·GM·VISA 실적)
26일(목) : 한국 - 2분기 GDP 성장률, (SK하이닉스·LG전자·NAVER·현대차 실적)
중국 - 시진핑 주석, 北 방문
유럽 - ECB 통화정책회의·기준금리 결정, 독일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6월 무역수지, 내구재수주, 도매재고, (아마존·인텔·맥도날드 실적)
27일(금) : 한국 - 남북 휴전협정 체결 65주년, (SK이노베이션·서울반도체 실적)
일본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 2분기 GDP,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트위터·머크·쉐브론·액손모빌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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