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닥 패닉, 루머에 무너진 바이오주 (폭염 관련주)
2018/07/24 07:45:54 조회 : 29799
◆ 코스닥 패닉, 루머에 무너진 바이오주 <투자전략>
시총 대장주인 IT와 바이오주가 급락하면서 더위 먹은 증시가 흘러 내렸다. 뚜렷한 악재는 없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가 실종되며 개인 투심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 네이처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중국 가짜 백신 스캔들이 터지자 업종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1,2,3위인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7.05%), 셀트리온(-6.30%)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코스닥에서는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0.08%), 메디톡스(-5.28%), 신라젠(-13.27%), 에이치엘비(-15.37%) 주가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신라젠의 급락은 임상실험 실패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문 때문이었다. 에이치엘비 역시 역시 임상실험 실패와 대주주 주식 매도 루머가 화근이 됐다. 바이오주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면서 실체없는 루머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 침체로 거래대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쌀끌이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4.38% 급락한 756.96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저치로 밀렸다. 5월 말 7조원대에 달했던 코스닥 거래대금은 이날 3조591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거래가 급감하면서 소규모 외국인 매도에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급락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은 11조4190억원이 증발하며 250조3740억원으로 줄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9.88포인트(-0.87%) 하락한 2269.31로 마감했다. 바이오주 부진과 더불어 실적이 현재 고점이라는 분석이 나온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IT 대장주의 급락이 지수를 떨어트렸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전략 변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전망이 나왔는데, DRAM 산업에 변곡점 신호가 왔다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24.6% 하향 조정하면서 -7% 넘는 급락으로 마감했다.
다만 오는 26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호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기업가치도 극히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이날 급락은 과도했다는 평가다.
남북 경협주들의 약세도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남북 화해 분위기를 타고 막연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경협주들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전 수준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 북미 비핵화 후속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에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실(NSC) 내부에서는 북핵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한 ‘플랜 B’ 구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4일)은 남북 경의선·동해선 공동 조사가 시작된다. 오는 26일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이 예정돼 있다. 대북 경협에 대한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는 평가이며 재료가 부각될 때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가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루머에 휘둘리며 -4% 넘는 폭락세를 보이는 패닉장세가 나타났다. 투매가 지나면 바닥이 보이게 되고 곧이어 반등도 나타난다. 코스피 지수도 2300선 아래에서는 하방보다 상방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신흥국들 증시도 바닥에서 반등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24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오른 295.4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2.04% 떨어진 64.98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로 하락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전일의 급락세가 진정되며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4일/화)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는 한국 - 남북 경의선·동해선 공동 조사, (LG화학 실적), 일본 - 7월 제조업 PMI, 경기선행지수, 유럽 - EU 독일 7월 PMI, 미국 - 7월 마킷 PMI, (3M·AT&T·버라이즌·UBS은행·록히드마틴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술주 실적 기대감에 상승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말싸움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와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S&P500 기업의 35%가 이번주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집중된 기술주들의 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졌다. 오는 27일 2분기 GDP성장률 발표도 기다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4.1%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13.83포인트(-0.06%) 소폭 내린 2만5044.29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15포인트(0.18%) 오른 2806.9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1.67(0.28%) 상승한 7841.87로 상승 마감했다. 구글은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환율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심리를 위축시키며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4~25일 중국산 제품의 추가 관세부과 문제와 관련해 공청회를 개최한 뒤 16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부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 증시는 -0.10%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37%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30%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19%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19%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페라리의 CEO가 갑자기 교체되며 이들 주가가 각각 -1.5%와 -4.9% 떨어졌다.
◆ 폭염 지속되며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폭염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오늘도 전국에 폭염경보 수준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릉의 최저기온은 31.0도로 현대 기상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1907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서울 역시 이날 최저기온이 29.2도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이런 무더위가 앞으로도 2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폭염에 따른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원전 재가동을 서두르자 원자력 발전소 관련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전KPS, HSD엔진, 두산중공업 등이 상승했다.
파세코는 써큘레이터와 제습 겸용 이동식 에어컨 판매가 물량이 모자랄 정도라고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폭염이 시작된 후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국내 선풍기 시장점유율이 42%에 달하는 대표적인 폭염 수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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