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터키발 악재에 세계증시 충격 (경협주)

2018/08/13 07:23:29 조회 : 30982

◆ 터키발 악재에 세계증시 충격 <투자전략>

전일(10일) 국내증시가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 투자의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고,

터키발 불확실성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92포인트(-0.91%) 하락한 2282.79로 마감했다.

구제금융설이 나올 만큼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터키가 미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터키발 불확실성이 유럽까지 옮겨 붙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키우며 주말 유럽증시는 -2%가까이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터키는 최근 미국인 목사를 테러·간첩 혐의로 2년 가까이 구금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일 이란산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란 제재와 관련, 트럼프 정부와의 외교 갈등이 우려됐고,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리라화 가치는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 터키 리라화 가치는 달러 대비 15.67% 폭락했다. 올해 들어 터키 리라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67% 이상 급락했다.

이날 터키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며 5년물이 23.05%로 치솟았다. 통화 가치 급락과 금리 급등은 부채가 많은 터키 기업들에 큰 충격이 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5년물 국채 금리는 2.747%, 러시아 8.07%, 브라질 10.86%, 한국 2.261% 수준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3년물과 10년물 등 대부분 중장기물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채권값 상승)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와 엔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존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우려에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ECB는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는 데 대해 은행들의 터키 익스포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10일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 하락한(유로화 가치 하락) 1.1433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위험자산 회피로 신흥국 화폐가치도 떨어지며 10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7원 급등한 1128.9원으로 마감했다.  주말 NDF 역외환율은 1.5원 오른 1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전망을 최하등급인 '주의'로 하향 조정한 보고서를 내놓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렸다.

유통상들이 안고 있는 반도체 재고 수준이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수요 둔화가 상당한 재고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기관이 419만주(189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도 143만주를 순매도하며 -3.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3.72% 하락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열흘 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공식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대치되는 내용의 리포트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536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1.35포인트(-0.46%) 떨어진 292.70으로 하락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2.55% 하락한 64.71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 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요 지지선 4만5000원이 지지될 지가 주목된다.

오늘(13/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6월 소매판매,  중국 - 7월 산업생산(16:00), 외국인직접투자,  미국 - 7월 인플레이션 예상치 등이 예정돼 있다.

 

 

◆ 터키 외환위기 우려로 일제히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터키발 악재로 유럽 은행권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급속히 확산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9% 선 아래로 떨어졌다.(채권 강세)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터키 리라화 가치가 장중 23%까지 폭락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이 주요 기술의 러시아 수출 금지 등의 제재를 내놓자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2년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우 지수는 196.09포인트(-0.77%) 떨어진 2만5313.14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도 20.30포인트(-0.71%) 내린 2833.28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1포인트(-0.67%) 낮은 7839.11에 마감하며 9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0.59%, S&P500 지수도 -0.25%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35%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터키의 외환위기가 유로존에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터키 리라화가 15.38% 폭락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로-달러 환율도 13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리라화의 급락은 터키에 많은 투자를 한 유럽 은행들의 수익과 지분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준다.  독일 도이체방크(-5.50%), 스페인 BBVA(-5.16%), 프랑스 BNP파리바(-2.99%), 이탈리아 우니크레딧(-4.73%) 등 은행주들이 급락했다.

독일 증시는 -1.99% 급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1.59%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0.97%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2.04% 떨어졌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1.07%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주간으로 -0.8% 가량 하락했다.

 

 

◆ 남북경협주 정상회담 가능성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열 것을 지난 9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북측 제안에 동의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의 8월말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가 강세를 보였고, 시멘트주와 건설주 철도주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SOC를 확대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비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비료는 대북제재 예외 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홍수 등 자연재해 복구에 사용되는 영구앵커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리아에스이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 외국인 매수세 이어졌지만 터키발 악재에 하락 <외국인매매 동향 8/06~8/10>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초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7일부터 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300선에 안착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2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2282.79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 투자의견에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4.89포인트(-0.21%) 내린 2282.79로 2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14억원어치를 사들여 3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KB금융(1565억원), 삼성전자(751억원), NAVER(605억원), 대림산업(588억원), LG유플러스(377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3524억원), 삼성전기(-646억원), 한국전력(-451억원), LG생활건강(-350억원), 현대로템(-304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한주에만 31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보다 4.0포인트(-0.51%) 내린 784.81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한 주 동안 949억원어치를 팔아 2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전주에 이어 메디톡스(139억원)가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SK머티리얼즈(99억원), 카페24(92억원), 신라젠(79억원), 에코프로(68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아프리카TV(-124억원), 모두투어(-121억원), 인바디(-96억원), RFHIC(-79억원), 원익IPS(-6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코스피 지수 2270~23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 <주간전망 8/13~8/17>

이번주 증시는 터키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 불안 확산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증시는 터키의 통화가 무너지면 유럽 금융권 전체는 물론 신흥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은행의 터키 익스포는 17억달러에 불과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국내증시에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2270~23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300선을 넘으면 이익실현 매물이, 2280선이 깨지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환율 변동 등으로 당분간 좁은 박스권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코스피는 2300선 안착을 시도하며 횡보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3일(월) : 한국 -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6월 소매판매

        중국 - 7월 산업생산(16:00), 외국인직접투자

        미국 - 7월 인플레이션 예상치

14일(화) : 한국 - 7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동차산업 동향, 삼성전자 갤노트9 예약판매

        일본 - 6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중국 - 7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11:00)

        유럽 - EU 독일 2분기 GDP, 독일 7월 인플레이션율, EU 6월 산업생산

        미국 - 7월 수출입물가지수

15일(수) : 한국 - 광복절 증시 휴장

        중국 - 7월 주택가격지수(10:30)

        유럽 - 영국 7월 인플레이션율

        미국 -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주간 원유재고, 8월 뉴욕 제조업지수

16일(목) : 한국 - 7월 ICT 수출입동향, 2분기 지역경제동향

        일본 - 7월 무역수지

        유럽 - 영국 7월 소매판매, EU 6월 무역수지

        미국 - 신규주택착공허가,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7일(금) : 한국 - 7월 고용동향,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국민연금 제도 개선안 발표

        인니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유럽 - EU 7월 인플레이션율, 독일 도매물가지수

        미국 - 7월 경기선행지수,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2분기 온라인 소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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