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글로벌 반도체주 불안 진정 (현대차 그룹주)
2018/09/10 07:30:39 조회 : 32563
◆ 글로벌 반도체주 불안 진정 <투자전략>
전일(7/금) 코스피지수는 6.03포인트(-0.26%) 내린 2281.58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7735억원어치 주식을 팔아 5년 3개월 래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반도체 위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며 코스피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과잉을 지적하며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2.60%)와 SK하이닉스(-3.68%)가 동반 급락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서는 D램 수요가 견조하며 낸드는 오히려 고객사에서 원해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조3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7%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PER은 6.84배로 세계 주요 반도체주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반도체업종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반박하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말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주 급락세가 사흘만에 진정 기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칩 업체인 브로드컴의 다음 분기 매출액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세가 다소 살아났다.
7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7.4%나 늘었으며, 전세계 반도체 산업은 7월에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도 올해 글로벌 반도체칩시장 규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작년보다 15.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9.9절) 기념식에서 미국(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이며 북미 관계에 훈풍이 기대된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막혀있던 비핵과 협상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9.9절 기념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는 등 절제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을 향해 유화의 손짓을 내민 것이란 분석이다. 남북정상회담(18~20일)을 앞두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관련주 주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14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95포인트(-0.32%) 내린 292.15로 하락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1.07% 하락한 64.90으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0/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일본 - 2분기 GDP 수정치, 7월 경상수지, 중국 - 8월 CPI, PPI(10:30), 자동차판매, 유럽 - 영국 7월 무역수지, 산업생산, 터키 2분기 GDP, 미국 - 7월 소비자신용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확대 우려 속에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곧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면서 추가로 2670억달러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8월 임금 상승률이 전년 대비 2.9% 올라 2009년 4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높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를 키웠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화폐가치는 소폭 절상되는 흐름을 보였고, 급락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불안은 진정됐다.
다우지수는 79.33포인트(-0.31%) 하락한 2만5916.5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37포인트(-0.22%) 내린 2871.6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0.18포인트(-0.25%) 하락한 7902.54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19%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03% 내렸고, 나스닥지수도 -2.55% 하락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글로벌 무역갈등 속에서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는 증시에 호재였지만 계속된 무역갈등이 주식시장을 압박하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최근 5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독일 증시는 0.04%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16% 상승한 반면, 영국 증시는 -0.56%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16% 내렸지만,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는 0.08%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2.2% 떨어져, 약 6개월 만에 최대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 현대차그룹주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안 제시 소식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에 지배구조 개편안을 제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대차그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의 AS 부문을 현대자동차와 합병하고, 모듈과 핵심 부품사업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대글로비스가 기아차와 총수일가로부터 합병 현대차 지분을 매입하고, 총수일가는 합병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이렇게 될 경우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 법인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게 된다.
엘리엇은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고, 현대차와 계열사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라고도 요구했다. 엘리엇은 8월 13일 기준으로 현대차 지분을 약 3%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7일 입장자료 발표를 통해 주주 역할을 넘어서는 무리한 제안이라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5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을 추진했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당시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올해 말까지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 놓고 시장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최근 현대차그룹주들의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7일 관련 계열사 현대글로비스(5.10%), 현대모비스(2.38%) 기아차(1.78%), 현대차우(1.25%), 현대차2우B(0.23%), 현대차(-0.75%) 등이 강세를 보였다.
◆ 외국인이 판 코스피는 약세, 외국인이 산 코스닥은 상승세 <외국인매매 동향 9/03~9/07>
지난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 속에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더해지며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됐다. 7일 외국인의 코스피시장 순매도 금액은 7735억원으로 5년여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67포인트(1.29%) 오른 2322.88로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전주의 강한 매수세(1조1146억원 순매수)와는 반대로 1조3578억원어치를 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글어 내렸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888억원), 기아차(318억원), 현대차(201억원), 한미약품(186억원), LG유플러스(185억원) 순으로 바이오와 자동차주가 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5409억원), 삼성전기(-4737억원), POSCO(-1519억원), LG전자(-766억원), 삼성전자우(-489억원), LG화학(-324억원) 순으로 시총상위 반도체주를 집중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는 4주째 이어지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보다 1.89포인트(0.23%) 오른 818.86으로 마감하며 코스피 시장 약세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한 주 동안 113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4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대북 특사 파견 이슈로 경협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주 반등세가 이어지며 지수를 지지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에이치엘비(318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45억원), 펄어비스(230억원), 카페24(145억원), 에스모(121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컴투스(-109억원), CJ ENM(-108억원), 이지바이오(-92억원), 원익IPS(-71억원), 네이처셀(-6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반등 추세 기대되는 긍정적 흐름 <주간전망 9/10~9/14>
이번주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현실화와 신흥국 위기론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증시의 반등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지만 실행은 미루고 있다. 캐나다와의 NAFTA 재협상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결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높은 편이다.
신흥국 외환 시장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의 통화는 지난주 후반 약세 흐름이 다소 진정되며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벤트도 있다.
다음주 18~2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북한 비핵화 관련 분위기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 선물옵션 동시만기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매물출회 등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번 9월 동시 만기일에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매수 우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외국인의 프로그램 추이는 원/달러 환율과 역으로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8월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올해 1~7월 무역적자는 최근 10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0일(월) : 일본 - 2분기 GDP 수정치, 7월 경상수지
중국 - 8월 CPI, PPI(10:30), 자동차판매
유럽 - 영국 7월 무역수지, 산업생산, 터키 2분기 GDP
미국 - 7월 소비자 신용
11일(화) : 유럽 - 영국 8월 실업률, 독일 9월 ZEW 경기동향지수
미국 - 7월 도매재고,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8월 소기업 낙관지수
12일(수) : 한국 - 8월 고용동향(08:00), KDI 경제동향, 8월 자동차산업 동향
중국 - 8월 외국인 직접 투자(11:00)
유럽 - EU 7월 산업생산
미국 - 8월 PPI, 주간원유재고, 연준 베이지북
13일(목) : 한국 -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8월중 금융시장 동향, 수출입물가지수
유럽 - ECB 금리결정, 영국 BOE 금리결정, 독일 8월 CPI
미국 - 8월 CPI, 실질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4일(금) : 한국 - 8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9월 최근경제동향(10:00)
중국 - 8월 산업생상,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유럽 - EU 7월 무역수지, 2분기 노동비용지수
미국 - 8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뉴욕 제조업지수, 수출입물가지수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