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중국 A주 MSCI EM 지수 편입 우려가 국내증시 발목 잡아 (정유주)

2018/10/02 08:24:00 조회 : 31671

 ◆ 중국 A주 MSCI EM 지수 편입 우려가 국내증시 발목 잡아 <투자전략>

9월 한국 수출이 505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8.2%감소했다. 추석 연휴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는 산업통상부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추석이 10월에 있었다.  이를 감안하면 이달 수출은 기저효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월별 수출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 연간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1~9월 누적 수출은 450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 완화로 단가가 소폭 하락세지만, 고사양 IT 제품 수출 증가세로 124억3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전년대비 28.3% 증가했다.

한편 9월 자동차 판매는 내수(-17.54%)와 수출(-6.47%)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국내판매가 -12% ·해외에선 -5.7% 줄었고,  기아차 역시 국내판매가 -25%나 줄었고 해외에서도 -6.4% 감소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재협상 타결 소식에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MSCI의 중국 A주에 대한 신흥국지수(EM) 추가 편입에 따른 경계감이 작용하며 시총 상위종목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 A주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한국 주식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코스피지수는 4.19포인트(-0.18%) 내린 2338.88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5.74포인트(-0.70%) 하락한 816.5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동반 매도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MSCI는 25일(현지시각) 중국 A주의 EM지수 추가 편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내년 두 차례에 걸쳐 EM지수에서 중국 A주 시가총액 반영분을 기존 5%에서 2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MSCI EM지수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현재 MSCI EM지수 안에서 한국의 비율은 약 14.8%이지만, 중국 A주가 추가로 편입되는 내년 8월에는 14%로 떨어지게돼 한국 주식시장에서 0.8%포인트(10~17조원) 만큼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MSCI EM 지수에 기반한 추정으로 실제 유출 규모와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과 8월 중국A주 편입 시 사례를 참고해 볼때 실제 유출 규모는 1조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우려가 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1~7일) 내내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대감으로 화장품·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기간 해외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7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로의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수는 지난 7월과 8월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41% 늘어나 사드 제재 이후  1년 만에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대형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면세점 관련주들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튜브 활성화와 방탄소년단(BTS) 성공에 따른 K-POP 흥행 기대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국내 음원 가격 인상, 해외 음원 플랫폼 매출 연간 약 2배 상승, 유튜브 데이터를 통한 타겟 마케팅이 정교화되면서 놀라운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국내 3대 엔터주인  에스엠(3.37%), 와이지엔터테인먼트(5.66%), JYP Ent.(2.70%)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날 JYP Ent.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도 1조3천억원대로 올라서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다. BTS 관련주인 키이스트(11.18%), 지엠피(5.86%), 엘비세미콘(5.12%), CJ ENM(3.1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59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20포인트(-0.07%) 하락한 300.8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47% 내린 67.95로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개천절 휴일을 앞두고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02/목)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유럽 - EU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9월 자동차판매,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등이 예정돼 있고,

내일(03/수)은 한국 - 개천절 휴장,  유럽 - EU 독일 영국 9월 서비스업 PMI, EU 8월 소매판매 2분기 경상수지,  미국 - 9월 ISM 마킷 서비스업 PMI, ADP 비농업부문 고용,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나프타 개정협정 타결에 다우지수 3일째 상승세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NAFTA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전강후약으로 밀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USMCA 타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캐나다에 대한 철강 관세 폐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 페이스북의 해킹 사건은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며 나스닥은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2.90포인트(0.73%) 오른 2만6651.21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0.61포인트(0.36%) 상승한 2924.59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5포인트(-0.11%) 떨어진 803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에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8월 유로존의 실업률은 8.1%로 하락해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내년 예산안 관련 우려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75%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24% 상승했지만, 영국 증시는 -0.19%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44%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20% 상승 마감했다. USMCA 타결 소식에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 유가 강세에 정유주 52주 신고가 <시장핵심이슈>

국제유가 상승과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정유주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11월부터 미국의 대 이란 제재가 예정된 가운데 수급 우려가 부각되면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나프타 개정협상이 타결되면서 수요 우려도 해소돼 유가에 힘을 실었다.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10월 1일 기준으로 배럴 당 75달러대를 돌파하며 지난 2014년 11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가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역시 배럴 당 85달러대를 돌파하며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를 돌파하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6월 저점을 기록했던 정제마진이 최악을 벗어났고, 미국의 이란제재 영향으로 국제유가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증가로 3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며 목표주가 상향조정됐고, S-Oil도 3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도 컨센서스 대비 7~10% 정도 실적 상회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3.72%), S-Oil(0.36%), GS(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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