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채권 금리 상승에 주식시장 매력 떨어져 (중국소비주)
2018/10/05 08:12:28 조회 : 30690
◆ 채권 금리 상승에 주식시장 매력 떨어져 <투자전략>
전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4일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추가 금리인상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해석되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3일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3.189%를 기록하며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날 하루 상승 폭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이례적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국채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안전자산인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5.08포인트(-1.52%) 떨어진 2274.4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319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60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만2699계약 순매도하며 현물과 선물에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국내 증시도 움직였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 금리 급등이 외국인 자금 이탈로 이어지며 신흥국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면서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7원 오른 112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NDF 역외환율은 4원 오른 1133원대에서 거래를 마쳐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오늘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조20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회시가 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할 실적 전망에 쏠려 있다.
전일 삼성전자 주가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19% 내린 4만4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도 -6% 넘게 빠졌고 시가총액은 17조원 이상 줄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빠진다면 향후 반도체업황 전망이 크게 나빠질 것을 준비하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할 수 있겠다.
약세장에도 남북경협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7일 방북을 앞두고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예외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관련주가 반응했다. 우선 적용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48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20포인트(0.07%) 상승한 297.8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2일 -1.56% 내린 66.15를 기록하며 4일째 하락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하락추세가 깊어지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05/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9월 인플레이션율(08:00),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유럽 - 독일 8월 공장재수주 PPI, 미국 -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평균시급, 실업률, 8월 무역수지 소비자신용 등이 예정돼 있다.
◆ 채권 수익률 상승세에 주식시장 투매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채권 금리 급등에 따른 투매 현상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3.2%를 돌파하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49년내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배당주와 기술주가 크게 밀린 반면, 고금리 수혜주인 은행주와 보험주는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8개 반도체주들의 내년 순이익전망치를 평균 5% 하향하면서 마이크론(-2.6%), 엔비디아(-2.2%), AMD(-2.3%) 등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200.91포인트(-0.75%) 내린 2만6627.48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신고가 랠리를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S&P500지수는 23.90포인트(-0.82%) 하락한 2901.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57포인트(-1.81%) 떨어진 7879.51로 크게 밀리며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의 매력이 감소하며 하락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매력을 잃은 주식시장 매도세가 펼쳐졌다.
독일증시는 -0.35% 내렸고, 프랑스증시도 -1.47% 떨어졌다. 영국증시 역시 -1.22% 하락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89%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1.08% 하락 마감했다.
◆ 중국 소비주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 <시장핵심이슈>
중국 국경절(1~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맞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리고 있지만 이미 알려진 연례행사로 효과도 크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당국이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면세품 반입 검색을 강화하는 등 구매대행 단속 강화에 나섰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유커 숫자는 회복될 조짐이 없는 가운데 다이궁(보따리상)과 다이거우(구매대행)들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사업 둔화 영향으로 화장품 업종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분쟁, 위안화 절하, 관세청 불법 면세품 거래 단속 강화 등으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추정치가 추가 하향될 수 있다는 우려에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13.99%), 아모레G(-14.59%), LG생활건강(-7.71%), 코스맥스(-7.74%), 잇츠한불(-9.1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면세점주인 신세계(-12.66%), 호텔신라(-7.51%),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6.46%) 등 중국 소비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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