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에 주식시장 부담 (삼성전자)
2018/10/08 07:54:50 조회 : 30775
◆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에 주식시장 부담 <투자전략>
지난주 미 국채금리가 2011년 이래 최고치까지 급등하면서 위험자산에서 자금이탈이 이어지며 주식시장 급락세가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가 기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국채금리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9월 서비스업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49년래 최저피로 낮아지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기록하면서 올해 미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 물가 모두 연준의 예상을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빠르게 채권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 국채금리의 변동 추이와 이에 따른 국내 금리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하드웨어에 ‘스파이 칩’을 심어놓았다는 파문에 휘말리며 5일 홍콩증시에서 레노버그룹(-15.10%), ZTE통신(-10.99%) 등 중국 주요 IT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고조된 가운데 '스파이 칩' 의혹이 새로 불거지면서 중국 IT기업들이 미국 정부의 제재 타깃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애플과 아마존 서버에 사용된 장비를 조립한 중국 업체 슈퍼마이크로를 통해 '스파이 칩'이 반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노보는 5일 성명을 내고 "슈퍼 마이크로는 레노보의 부품공급 업체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는 등 중국 업계에서는 이번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중국 IT기업들에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JP모건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6개월간 레노보를 공매도하는 숏 포지션을 취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지준율을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1조2000억위안(약198조원) 규모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 불안을 잠재우고 자본 유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 네번째 지준율 인하이며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중국 증시가 지난주 국경절 연휴를 보내는 동안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급락해 8일 열리는 중국 증시의 충격이 우려됐던 시점에 나온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롯데그룹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5일 장마감 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8개월 만에 석방되면서다.
총수 공백 장기화로 경영에 차질이 빚어졌던 롯데그룹의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부진했던 롯데 계열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외 거래에서 롯데지주(5.89%), 롯데쇼핑(3.19%), 롯데손해보험(2.21%), 롯데케미칼(1.14%) 등 롯데 그룹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111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1.20포인트(-0.41%) 내린 290.70으로 하락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0.05% 높은 64.37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8/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일본 - 체육의 날 휴장, 중국 - 차이신 서비스업 PMI(10:45), 외환보유액(17:00), 유럽 - 독일 8월 산업생산, 미국 - 9월 고용추세, (콜럼버스데이로 채권시장 휴장) 등이 예정돼 있고,
09일(화)에는 한국 - 한글날 휴장인 가운데 10월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10:00), 유럽 - 독일 8월 무역수지 경상수지, 미국 - 10월 경기낙관지수, 9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되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장 초반에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가파르게 반락하며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월 실업률이 3.7%로 4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전망치에 못미치면서 고용보고서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3.24%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가 오르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로 반영했다.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 등 일부 미국 기업에 `스파이 칩`을 심었다는 보도 등으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부담이 됐고, 애플과 아마존 등 IT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고,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180.43포인트(-0.68%) 하락한 2만6447.0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04포인트(-0.55%) 내린 2885.5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06포인트(-1.16%) 떨어진 7788.45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04% 내렸고, S&P500지수도 -0.97%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엔 기술주 낙폭이 커지면서 나스닥지수는 -3.21% 급락했다.
유럽 증시는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9월 미국의 실업률이 49년만에 최저치인 3.7%로 낮아진 것도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재정적자 예산안 문제도 재부각되며 우려를 키웠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저소득층에 월 780유로(약 100만원)를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 등 재정적자를 대폭 늘리는 공약을 반영하기로 해 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졌다.
러시아 자금 세탁 의혹을 받는 단스케뱅크의 주가가 -6.24%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앵글로 아메리칸(-4.25%), 리오틴토(-4.02%) 등 광산주들이 급락했다.
독일 증시는 -1.08% 떨어졌고, 프랑스 증시도 -0.95%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1.35%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88% 떨어졌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86%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주간으로 -1.8% 떨어졌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는 제자리 <시장핵심이슈>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쓰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D램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6조원대로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 반등을 제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천69억원어치(238만6681주)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5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000억원, 매출액은 6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4%, 전분기 대비 17.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6.9%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7조7400억원이며, 올해 전체로는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실적 비교도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애플의 영업이익률을 넘어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25.4%로 애플(23.7%)을 앞질렀다.
애플의 3분기(7~9월) 영업이익 전망치는 158억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삼성전자(17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 1200조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시총 300조원의 4배나 된다. 애플은 다음달 2일 실적을 발표한다.
◆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에 외국인 매도세 쏟아지며 하락 <외국인매매 동향 10/1~10/5>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중 간의 남중국해 군사적 충돌 위기 소식과 미국 국채금리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쏟아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5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코스피는 2300선이 무너졌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5.55포인트(-3.22%) 떨어진 2267.52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1조1592억원어치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지난주와 같이 S-Oil(399억원), 삼성엔지니어링(372억원)이 상위권을 유지했고, 뒤를 이어 NAVER(261억원), SK(182억원), 대림산업(165억원) 순으로 많이 샀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920억원), 삼성전기(-2655억원), SK하이닉스(-1287억원), 한국항공우주(-885억원), LG화학(-589억원) 순으로 IT주를 많이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1개사 상장폐지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지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보다 48.57포인트(-5.91%) 급락한 773.70으로 마감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21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1764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나타내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에이치엘비(171억원), 바이로메드(163억원), 신라젠(82억원), 네이처셀(75억원), 포스코켐텍(51억원) 순으로 바이오주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358억원), 카페24(-321억원), 메디톡스(-318억원), SKC코오롱PI(-183억원), 파라다이스(-13381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실적시즌 실적호전주와 금리인상 수혜주 주목 <주간전망 10/08~10/12>
이번주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불안정한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실적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중이어서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 안정되고 채권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 실적이 양호한 성장주 중심의 반등이 예상된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9월 CPI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2.1%)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다. 다음주 18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고금리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일 한글날 증시는 휴장한다. 그러나 이날 IMF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내놓는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에서 한국의 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2.9%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IMF는 이번 10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전망이다. 12일 고용동향 발표 결과와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8일(월) : 일본 - 체육의 날 휴장
중국 - 차이신 서비스업 PMI(10:45), 외환보유액(17:00)
유럽 - 독일 8월 산업생산
미국 - 9월 고용추세, (콜럼버스데이로 채권시장 휴장)
09일(화) : 한국 - 한글날 휴장, 10월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10:00)
유럽 - 독일 8월 무역수지 경상수지
미국 - 10월 경기낙관지수, 9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0일(수) : 한국 - 10월 KDI 경제동향
유럽 - 영국 8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미국 -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8월 도매재고, 주간원유재고
11일(목) : 한국 - 8월 경상수지(08:00), 9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일본 - 9월 PPI, 은행대출
유럽 - 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 9월 CPI, 실질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2일(금) : 한국 - 9월 고용동향(08:00), 9월 자동차산업 동향
중국 - 9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1:30)
유럽 - EU 8월 산업생산, 독일 9월 CPI
미국 - 9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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