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증시 (BTS테마주)
2018/10/15 07:21:05 조회 : 31293
◆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증시 <투자전략>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증시 주변 지표는 불안한 상황이다. 주식담보대출이 지난 10일 하루에만 2조7726억원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기준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21조6916억원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지 못할 경우 증시의 발목을 잡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증권사에 담보로 맡긴 주식 가치도 하락하게 돼 채권자(증권사)가 임의로 반대매매에 나설 수 있다.
주가 상승기에 증가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최근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일 기준 11조8578억원이었으나 10일에는 11조6993억원으로 감소했다.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상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시 대기자금으로 분류되는데 고객예탁금은 이달 들어 감소세가 이어지며 증시의 조정을 예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27조원에 달했지만 이달 10일에는 24조3750억원으로 2조6000억원 이상 줄었다.
주식시장이 변동성 확대된 매우 불안한 상태다. 증시가 10% 이상 폭락한 이후 곧바로 회복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전일 반등이 제법 강하게 나오기는 했지만 급락했던 것에 비하면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볼 수 있겠다. 추세 지표들이 일제히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시장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다시 저점을 확인하는 되반락 수순이 나타날 수 있겠다.
10월들어 외국인은 현물에서 2조1400억원을 팔았고, 선물에서도 2만1780계약(1조66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일 강한 반등장에서도 외국인은 700억원도 안되는 미미한 수준의 매수세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오히려 1746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3일 동안 풋옵션을 대규모 매도하고 콜옵션을 매수해 지수 반등에 베팅했다. 결국 전일 큰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내린 280.15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2.29% 높은 62.10으로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 상승은 기술적 반등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비중 높게 유지하는 보수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15/월) 주요국 한국 -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유럽 - 9월 독일 소매판매, 미국 - 9월 소매판매, 8월 기업재고, 10월 뉴욕 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큰 변동성 속에 반등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폭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했지만, 다우지수가 장중 400포인트 이상 오르다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장중 출렁임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급등세를 이어가던 미 국채 수익률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론 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다소 안정시켰다.
주요 은행들이 탄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기술주는 3.15% 상승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아마존(4.03%)과 넷플릭스(5.75%) 애플(3.57%) 등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287.16포인트(1.15%) 상승한 2만5339.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8.76포인트(1.42%) 오른 2767.1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7.83포인트(2.29%) 급등한 7496.89를 기록하며 반등 마감했다. 하지만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4.19% 폭락했고, S&P500지수도 -4.10%, 나스닥지수도 -3.74%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 회복세 영향으로 기술주와 광산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주말을 앞두고 장 후반 다시 경계감이 살아나면서 하락 전환, 사흘 연속 약세장을 이어가며 2년래 최저수준에서 마감했다.
독일 증시는 -0.19% 밀렸고, 프랑스 증시도 -0.20%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16%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46% 내렸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19%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주간으로 -4.6% 떨어져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 BTS테마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타임지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돼 커버를 장식했다는 소식에 BTS테마주들이 상승했다. 최근 BTS의 첫 미국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여왔다. BTS는 현재 유럽에서 월드투어 'LOVE YOUSELF'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22일자 타임 아시아판에는 '어떻게 BTS가 세계를 점령했나'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 수록됐다. 타임은 "BTS는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와 그룹 '원디렉션'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고루 갖춘 그룹"이라며 "'뉴키즈온더블록' '엔싱크'처럼 춤 실력 역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BTS의 인기는 서점가에서도 입증됐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BTS가 표지를 장식한 타임지가 지난 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국내 수입 초도물량 예약판매(정식출간 10월15일)가 완판돼 현재 2차 물량을 예약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약 12%를 104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를 역산하면 빅히트의 전체 지분가치는 약 8700억원 수준으로 추산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국내 '빅3' 수준으로 평가됐다.
디피씨(상한가)는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투자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엘비세미콘(11.48%) 아이리버(7.84%) 키이스트(7.1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 코스피는 외국인이 팔고, 코스닥은 개인이 팔며 약세 <외국인매매 동향 10/8~10/12>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와 기술주 실적 악화 우려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약세가 이어졌다. 특히 목요일에는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인 78조원이나 증발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다만 금요일에는 미국 재무부 내에서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오는 11월 미중 정상회담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반등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5.67포인트(-4.66%) 떨어진 2161.85로 급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8219억원어치를 팔아 2주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961억원), NAVER(207억원), 현대건설(175억원), S-Oil(153억원), 아모레G(142억원) 순으로 많이 샀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지난주와 같이 삼성전기(-2611억원), 삼성전자(-1980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고, 뒤를 이어 셀트리온(-125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787억원), KT&G(-623억원) 순으로 IT주와 바이오주를 대량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된 영향으로 남북 경협주들이 급락하면서 개인이 투매에 나서며 큰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42.20포인트(-5.45%) 떨어진 731.50으로 이주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53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933억원어치를 샀지만, 개인이 4475억원 순매도하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대아티아이(100억원), 녹십자셀(89억원), 서울옥션(79억원), 아프리카TV(65억원), GS홈쇼핑(51억원) 순이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518억원)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메디톡스(-195억원), 신라젠(-184억원), 컴투스(-144억원), 고영(-134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불안한 장세 이어질 전망 <주간전망 10/15~10/19>
이번주 증시는 실적시즌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FOMC 의사록을 주시하며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변동성 확대 원인이 미국 금리 급등이라는 점에서 의사록 발표 후 금리 움직임이 다시 커질 경우 증시에 불안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안정화되면 낙폭과대주와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발표되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도 주요 변수다.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경우 시장 불안 요인 하나가 해소되며 호재가 될 수 있겠다. 현재 관찰 대상국은 한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인도, 중국 등이며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오는 18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다. 올해엔 10월과 11월, 두 차례 남아 있으며 11월 금리 인상론이 높은 가운데 10월에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같은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한다. 기존에 제시했던 경제성장률 전망치 2.9%를 2.8%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발표되는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IMF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면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5일(월) : 한국 -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8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유럽 - 9월 독일 소매판매
미국 - 9월 소매판매, 8월 기업재고, 10월 뉴욕 제조업지수
16일(화) : 한국 - 9월 수출입 물가지수(06:00)
중국 - 9월 CPI, PPI(10:30)
유럽 - 9월 EU 무역수지, 영국 실업률, 10월 독일 ZEW 경제심리지수
미국 -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
17일(수) : 한국 - 8월중 통화 및 유동성(12:00), 9월 ICT 수출입동향
유럽 - 9월 EU 영국 CPI, PPI
미국 - FOMC 회의록, 9월 건축허가, 신규주택착공건수, 주간원유재고
18일(목) : 한국 - 한국은행 금통위 금리결정, 2018~19년 경제전망(13:30)
일본 - 9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
유럽 - 9월 독일 도매판매, 영국 소매판매, EU 정상회담
미국 - 9월 경기선행지수,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19일(금) : 일본 - 9월 CPI
중국 - 3분기 GDP, 9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11:00)
미국 -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기존주택판매, 주택가격지수
20일(토) : 중국 - 3분기 산업설비가동률, 9월 주택가격지수(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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