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中 4년 최저. 美 급반등. 보수적 대응 (미세먼지 관련주)

2018/10/17 08:17:38 조회 : 31285

◆ 中 4년 최저. 美 급반등. 보수적 대응 <투자전략>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의 물가 상승 압박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2.5% 상승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의 2.3%보다도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중국의 CPI는 1%대를 유지하다가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7월부터 2%대를 넘어서며 상승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미국과 중국은 상대국 수입제품에 각각 2500억달러와 1100억달러 어치에 5~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6일 중국 증시는 무역전쟁 속에 인플레 우려가 확산되고 환율조작국 지정 경계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하락하며 2546.33으로 마감해  4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015년 고점 대비 50%나 폭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이강 총재는 위안화를 무역전쟁 대응수단으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16일 신용평가사 S&P는 중국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 규모가 최대 40조위안(650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이는 거대한 신용위기를 내포하고 있는 빙산이라며 지난해 중국 GDP의 6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발표 예정인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3분기 GDP 성장률이 6.6%로 지난 2분기 6.7%보다 0.1%포인트 떨어져 2009년 1분기 이후 9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과 한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여부와,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경계감으로 16일 원/달러 환율은 -6.3원 내린 112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일본과 무역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의제로 다루겠다고 발언한 것도 이날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만약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신흥국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화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처음 관찰대상국 명단에 오른 이후 5차례 연속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에 급반등했지만 여전히 주식시장이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고 보기에는 그동안의 시장 불안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도 발표되지 않았고,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기술주에 대한 실적 우려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09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지수는 2.80포인트(1.01%) 오른 280.4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99% 상승한 62.64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7/수) 주요국 한국 - 8월중 통화 및 유동성(12:00), 9월 ICT 수출입동향,  유럽 - 9월 EU 영국 CPI, PPI,  미국 - FOMC 회의록, 9월 건축허가, 신규주택착공건수,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주요기업 실적 호조에 큰 폭으로 반등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양호했고,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중국을 제외해야한다는 므누신 재무장관의 백악관보고도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Fed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다고 지적하며 미 국채 금리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5.68%) 골드만삭스(3.01%) 존슨&존슨(1.95%) 유나이티드헬스(4.73%)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놓고 급등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 최근 부진했던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이날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547.87포인트(2.17%) 상승한 2만5798.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59.13포인트(2.15%) 뛴 2809.92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14.75포인트(2.89%) 급등한 7645.49에 거래를 마치며 3대지수 모두 급반등했다.

 

유럽증시는 3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옮겨지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진전 기대감과 뉴욕증시 반등도 상승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파운드가 영국의 8월 임금상승률이 10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독일증시는 1.40% 뛰었고, 프랑스증시도 1.53% 상승했다. 영국증시는 파운드화 강세에 0.43% 상승에 그쳤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1.4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1.58% 상승 마감했다.  제약주가 강세였고, 자동차주는 약세였다.

 

 

◆ 미세먼지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한동안 깨끗한 대기를 유지하며 잊고 지냈던 미세먼지가 다시 극성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넉달 만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 데 이어 16일에도 '나쁨' 수준이 예고됐다. 가을철로 접어들어 바람 방향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로 불어오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베이징 지역의 겨울 난방 시즌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의 대기질 개선 작업으로 이달 초까지만 해도 맑은 공기가 계속됐지만,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대기오염 관리가 상대적으로 느슨해지고 석탄 사용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공기청정기 관련주로 KC코트렐 성창오토텍 하츠 에스피지 KC그린홀딩스 성호전자 크린앤사이언스 나노 대유에이텍 위닉스 대유위니아 등이 강세를 보였고, 마스크 관련주인 웰크론 오공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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