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 2000선 기술적 반등 기대감 높아 (현대차그룹주)

2018/10/29 07:55:14 조회 : 28649

◆ 코스피 2000선 기술적 반등 기대감 높아 <투자전략>

반도체 고점론이 제기되며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업황이 나빠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3분기 세계 반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227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판매는 409억달러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인 8월(401억달러)보다 2% 증가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성장세 지속과 서버용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수요 등으로 4분기 이후에도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 미국 IT 업체는 물론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까지는 업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D램 계약 가격도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져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또다시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웠다.  연일 급락세가 이어지며 4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말(26일) 코스피지수는 36.15포인트(-1.75%) 내린 2027.1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2일(2,026.1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지수는 10월 들어서만 315.92포인트(-13.48%)나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는 159.20포인트(-19.36%)나 떨어졌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210조원이 줄었고, 코스닥 시총은 52조원이 감소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62조원이 증발하며 공포심리를 키우고 있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반대매매가 급증하고 있다.  10월 들어 증권사들이 내놓은 반대매매 호가는 총 3990억 원으로 지난달의 3배가 넘었다.  반대매매가 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지고 증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신용으로 주식을 산 뒤에 결제하지 못한 미수금도 이달 들어 일평균 1903억원에 달해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주식담보대출 규모도 25일 기준 18조8000억원으로 급증해 하락장에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반대매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들어 1조원 가량 줄어든 10조7834억원(25일 기준) 수준이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167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95포인트(-0.36%) 하락한 26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2.78% 떨어진 57.69로 마감하며 2017년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요일 코스피는 2000선 지지력을 확인하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시장 불안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 큰 불안한 장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반등시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보수적 대응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향후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여러차례 확인하는 바닥 확인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

오늘(29/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미국 - 9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IT 기업 실적 실망에 급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IT 기업 실적 실망과 기업투자 부진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분기 GDP는 3.5% 성장으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소비자 지출이 4.0%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한 반면 기업 투자가 0.8% 증가하는 데 그치며 무역전쟁의 충격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에 따라 4분기 이후 경기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됐다.

다우지수는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만4688.3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2.97% 하락했고, S&P500지수도 -3.94%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3.78% 내려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유럽 증시는 미국 IT 대표기업 아마존과 구글 등의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급락과 브렉시트 협상 난항, 이탈리아 적자 예산안을 둘러싼 우려 등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증시는 -0.94%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1.29%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92%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93% 내렸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1.20%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주간으로 -2.36% 하락했다.

 

 

◆ 현대차그룹주 어닝쇼크에도 반등 <시장핵심이슈>

현대차 그룹주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고도 주가가 반등했다. 26일 기아차가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일에는 현대차가 어닝쇼크를 발표하며 기아차 등 계열사들이 5~6% 급락하며 8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됐지만 전분기 3526억원의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었다. 다만 에어백 리콜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고,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3.15%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46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고 26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26일 3.01%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1.06% 하락했다. 다만 리콜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력 3인방의 3분기 영업이익이 8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수치이며,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0년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 산업전반에 대한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 세계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세 지속되며 연중 최저치 <외국인매매 동향 10/22~10/26>

지난주 세계 증시는 무역 및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에 기업 순익 악화 우려까지 겹쳐 5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3~4% 떨어졌다.  10들어 일본증시는 -12.2% 빠졌고, 베트남(-11.4%), 홍콩(-11.1%), 중국(-7.9%) 등 대부분 증시가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7일째 지속되며 최근 4일 연속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는 약세가 이어졌다. 10월 들어 코스피지수는 -13.5%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바이오 업종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깊어졌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29.11포인트(-5.99%) 떨어진 2027.15으로 마감, 4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1조5424억원 대규모 매도하며 4주 연속 팔아 치우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현대건설(498억원), 삼성전자우(268억원), 아모레퍼시픽(249억원), 롯데케미칼(228억원), LS(168억원) 순이었으며 매수 규모는 미미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5733억원), 셀트리온(-4937억원), 삼성전기(-225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900억원), POSCO(-641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에 비해 월등히 컸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417억원 순매도하며 2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77.41포인트(-10.45%) 급락한 663.07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95억원), 포스코켐텍(129억원), SK머티리얼즈(123억원), 스튜디오드래곤(116억원), 대아티아이(93억원) 순으로 규모가 아주 작았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신라젠(-628억원), 에이치엘비(-351억원), JYP Ent.(-231억원), 바이로메드(-185억원), 휴젤(-158억원) 순이었다.

 

 

◆ 기술적 반등 기대되지만 변동성 큰 약세장 <주간전망 10/29~11/02>

이번주 세계증시는 글로벌 경기 및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주(11월6일)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주 후반 발표되는 10월 고용지표 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대비 위안 환율이 6.96위안까지 오르며 10년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징적 저항선인 7위안 선도 넘어설지 주목된다. 위안화의 절하 추세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가중될 수 있다. 중국이 잇달아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은 쉽게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도 높아 졌다.  하지만 기업 실적 우려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지수가 다시 올라도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주목하면서 저가 매수보다는 현금비중 유지하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29일(월) : 한국 -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미국 - 9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30일(화) : 한국 - 10월 기업신뢰지수(06:00)

        일본 - 9월 실업률, 10월 무역수지

        유럽 - 3분기 EU GDP, 10월 독일 실업률 CPI, EU 경기체감지수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주택가격지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페이스북, 이베이, 코카콜라, 화이자)

31일(수) : 한국 -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08:00), (삼성전자)

        일본 - BOJ 금리결정, 10월 소비자신뢰지수,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중국 - 10월 제조업 PMI, 비제조업 PMI(10:00)

        유럽 - 9월 EU 실업률, 10월 EU CPI, 9월 독일 소매판매

        미국 - 10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시카고 PMI, 주간원유재고, (GM)

01일(목) : 한국 - 10월 CPI(08:00), 수출 수입 무역수지(09:00)

        일본 - 10월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중국 -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BOE 금리결정, 10월 영국 제조업 PMI

        미국 - 10월 마킷 ISM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애플, 스타벅스, 다우듀폰)

02일(금) : 한국 - 10월말 외환보유액, (SK이노베이션)

        유럽 - 10월 EU 독일 제조업 PMI

        미국 -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실업률, 9월 무역수지, (엑손모빌, 셰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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