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유가 폭락하며 금융시장 불안 (애플 관련주)
2018/11/14 08:16:12 조회 : 27616
◆ 유가 폭락하며 금융시장 불안 <투자전략>
10월 수출입물가가 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년동기 대비 수출물가는 1.3%, 수입물가는 10.7%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4년 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이달 30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수출물가도 전월보다 0.5% 올라 4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D램 반도체 수출물가는 -4.9% 하락해 하락폭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컸다. 플래시메모리 수출물가는 작년 11월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북미 대화에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CSIS가 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고 되지 않은 미사일 기지가 13곳에 달한다고 밝히자,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표현하는 등 북한 핵문제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이 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고, 해당 기지를 폐기하는 게 의무조항인 어떤 협정도 맺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사일 기지 등을 신고해야 할 어떤 협약도 존재하지 않아 신고를 받을 주체도 없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북미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협상 테이블이 성사되는 것을 저해할 수 있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미 고위급회담 취소 등 북미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미사일 기지 운용 보도가 나오면서 남북 경협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남북 정부간 동해선 도로 연결 방안 논의도 난항을 겪고 있다. 남측은 기존 도로를 조사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도로를 새로 건설하자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북 강경파인 펜스 미 부통령이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대북 제재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도 남북경협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에 위안화 가치가 오르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40원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리커창 중국 총리가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치며 -0.6원 내린 1133.3원을 기록하며 원화 강세로 마감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도 0.2%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0.93%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행을 준비하는 등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달말 G20정상회의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고위급 사전조율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21포인트(-0.44%) 내린 2071.23으로 사흘연속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2%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오후들어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전날 -11% 넘게 폭락했던 의약품이 3%대 상승했고, 전날 -22%대로 떨어졌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증선위 심의 재개를 앞두고 9.81%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낙폭이 컸던 바이오주 등이 반등하며 0.03포인트(0.00%) 오른 670.85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폭락(WTI 기준 -7.1%)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거래일 연속 하락세는 사상 처음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의 감산 시도에 제동을 걸면서 공급과잉 우려 속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 급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16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오른 269.4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1.42% 오른 59.35로 상승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장중 중국 경제지표발표와 증선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결과에 주목하며 변동성 보일 전망이다.
오늘(14/수)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10월 실업률(08:00), 증선위 정례회의(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일본 - 3분기 GDP, 9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중국 -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11:00), 외국인직접투자(16:00), 유럽 - 3분기 EU 독일 GDP, 9월 EU 산업생산, 10월 영국 CPI, PPI, 미국 - 10월 CPI, 실질소득, 3분기 GDP, 파월 연준의장 연설(15일 08:00),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유가 폭락에 금융시장 불안 키우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도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7.1% 폭락한 55.69달러에 마감했다. 1년 만에 최저치로, 최근 12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커들로 백악관 NEC 위원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에 대해 다시 대화하고 있으며 이것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의 부담은 지속했다.
다우지수는 100.69포인트(-0.40%) 하락한 2만5286.4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4.04포인트(-0.15%) 내린 2722.18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포인트(0.00%) 소폭 오른 7200.87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도체주들이 반등하며 기술주를 지지했다. 애플은 전날 JP모건에 이어 이날도 골드만삭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등으로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1.0%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0.8% 올랐다. 반면 이탈리아는 EU의 내년 예산안 수정 요구를 거부하고 원안을 유지해 갈등이 지속됐다.
독일증시는 1.30% 뛰었고, 프랑스증시도 0.85% 상승했다. 영국증시는 파운드화 강세로 큰 변화 없이 0.01% 오르고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9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67% 상승 마감했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 애플 급락에 관련주 약세 <시장핵심이슈>
애플의 실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전일 애플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는데 최신 아이폰용 부품을 공급하는 레이저센서 제조업체 '루멘텀'이 4분기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32.98% 폭락하면서 아이폰 수요 부진 우려를 키웠다.
루멘텀홀딩스는 대형 고객사가 납품을 줄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고객사가 애플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애플 주가도 급락했다. 애플 관련주인 FaceID도 관련 고객 중 하나가 출하량을 크게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70달러에서 2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뉴욕증시에서 애플 및 애플 관련주가 지난 9일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주를 비롯한 관련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주로 삼성전기(-4.35%), LG이노텍(-7.76%), 인터플렉스(-7.31%), 비에이치(-8.30%), 와이엠티(-9.1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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