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하락세에 삼바 쇼크까지..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유가 급락세에 항공주와 석유화학주 그리고 한국전력 등이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였고,  재고 평가 손실 등으로 정유주가 약세를, 중동 플랜트 수주 우려 등으로 건설주와 조선주, 자원개발주 등이 큰 폭으로 밀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폭락(WTI 기준 -7.1%)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증시는 물론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유가가 12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의 감산 시도에 제동을 걸면서 공급과잉 우려 속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유가 급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 국제유가는 13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가 전일 오후 4시39분부터 거래 정지되며 상장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삼바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회계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고의 위반했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초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되며 그때까지 주식 거래는 정지된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15일 이내에 삼바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20일 이내에 상폐 여부를 결정하는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된다. 위원회는 심의 이후 7일 이내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의 사례로 볼 때 주주 피해 등을 감안해 일정기간 거래정지 후 재개되는 수순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7월15일 5조원대 분식회계로 결론 난 후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돼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렸으며, 심의 결과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거래가 중단됐고, 1년3개월이 지난 2017년 10월 30일 감자 후 거래가 재개됐다.

한국항공우주는 2017년10월11일 분식회계로 거래가 정지됐으나, 거래소의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결과 심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와 같은 달 19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며 주가는 급등했다.

 

시간외거래에서 삼바 주가는 하한가 호가되며 거래정지가 됐고, 삼바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은 -5.21% 급락했고, 삼성전자 주가도 -0.91% 하락해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셀트리온 3형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호실적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여 바이오주 충격은 크지 않았다. 증선위의 결론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제약 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냉각은 코스닥지수를 끌어 내릴 가능성이 높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된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비롯해 삼성그룹주 펀드 등이 불안감에 따른 환매가 이어질 경우 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중국의 10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소매판매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상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인 상태라고 분석하면서 올해 무역정세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반면, 내년에는 무역조건이 한층 어려워져 중국의 무역이 시련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3분기 GDP가 연율 기준으로 -1.2%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0.9%로 9개 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후, 2분기에는 3.0% 성장했지만 다시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될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보통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경기 침체로 간주한다.

유로존의 3분기 GDP도 전 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고,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GDP는 -0.2%를 기록해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의 경제도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걍제 둔화가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작용하며 세계증시 하락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30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0.60포인트(-0.22%) 내린 268.7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42% 내린 59.10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충격과 뉴욕증시 하락세 영향으로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5/목)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수능일 10시 개장 1시간 순연,  중국 - 10월 주택가격지수(10:30),  유럽 - 10월 영국 소매판매, 9월 EU 무역수지, 미국 - 10월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11월 뉴욕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애플 약세 지속되고 은행주 악재에 하락세 지속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애플 주가 급락세가 지속되며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이어지며 최근 고점 이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 하원 의원이 "트럼프 정부의 은행 규제 제한 노력은 끝날 것"이라는 발언에 규제 우려가 불거지면서 은행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산유국들이 오는 12월 OPEC회의에서 감산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제유가(WTI)는 13거래일 만에 1.0%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원유공급과잉, 원유수요 둔화 등 최근 유가급락을 촉발한 요인들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우지수는 205.99포인트(-0.81%) 하락한 2만5080.50으로 4일째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0.60포인트(-0.76%) 내린 2701.58로 5일째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4.48포인트(-0.90%) 하락한 7136.39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 속에 급락 출발 했지만, 유가가 13일 만에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탈리아 적자 예산안을 둘러싼 EU와의 갈등과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3분기 유로존의 GDP는 전 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고, 같은 기간 독일의 GDP는 -0.2%로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세를 기록했다.

독일증시는 -0.52% 내렸고, 프랑스증시도 -0.65% 하락했다. 영국증시는 -0.28%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60%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60% 하락 마감했다.  백악관이 당장 자동차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자동차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 유가 급락에 항공주 급등 <시장핵심이슈>

국제유가(WTI)가 1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초 배럴당 76달러 수준에서 전일 55달러로 단기간에 -30% 넘게 떨어졌다.  가격 추세가 본격적인 약세흐름에 접어들면서 항공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하락할 경우 항공사의 비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항공주에는 호재로 인식된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료 유류비 개선은 1~2 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하기 때문에 12월 실적부터는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3분기 매출액은 3조5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018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대한항공(9.43%), 한진칼(12.58%), 진에어(2.95%), 제주항공(5.11%), AK홀딩스(1.92%), 티웨이항공(6.08%), 티웨이홀딩스(7.63%), 예림당(2.95%), 아시아나항공(3.40%)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