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의 타겟은? (현대차)

2018/11/23 08:21:07 조회 : 26548

◆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의 타겟은? <투자전략>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연준 이사들은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잇달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경제의 내년 둔화 전망 등으로 연준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계획의 타당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글로벌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했고,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미국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했다면서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미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12월 한 차례, 내년에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속성상 한번 방향을 정하면 상당 기간 유지되는 데다 미국의 경기가 아직 호조인 만큼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으로 금융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1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금통위에서 6년5개월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 현재까지 1년째 연 1.50%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함으로써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 확대 부담은 더 커진 상황에서 한은이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경우 한미간 금리 차이가 더욱 벌어지게 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경우 증시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 정책금리보다 미국의 정책금리가 더 낮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자본을 이동시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서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주들이 업황 불안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매도 세력의 타겟이 되고 있다. 주요 기업에 대한 하락 베팅이 늘면서 증시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더해지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며 9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공매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두 종목 역시 대차 잔고가 늘어나는 추세라 공매도 세력의 타겟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거래일 동안 전체 거래량 419만주 중 80만주(약 20%)가 공매도 물량이었다. 여기에다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리는 대차잔고도 577만주로 두달전 476만주에서 21% 이상 증가해 공매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777계약을 순매도했고, 지수는 0.65포인트(-0.24%) 내린 267.7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추수감사절로 거래되지 않았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3/금)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12:00),  유럽 - 11월 EU 소비자신뢰지수, EU 독일 마킷 PMI, 3분기 독일 GDP(최종),  미국 - 추수 감사절 금융시장 조기 마감, 블랙프라이데이, 11월 마킷 PMI 등이 예정돼 있다.

 

 

◆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지수 선물은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돼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긴동안의 매출이 이후 뉴욕증시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앞두고 “준비가 잘 된 상태”라면서 시 주석과의 만남을 평생 준비해왔다며 무역 전쟁 종료를 위한 합의 도달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다우지수 선물이 141.00포인트(-0.58%) 내렸고, S&P500지수 선물도 16.25포인트(-0.61%) 떨어졌으며, 나스닥지수 선물 역시 55.25포인트(-0.84%) 하락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호재에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인 투심을 압박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후 '장기적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선언' 초안에 합의했고, 외환 시장에서 파운드화는 1% 넘게 올랐다.

유가하락세에 에너지기업 프리미어오일이 -6.42% 급락했고, 경제 둔화 우려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며 철강기업 에브라즈가 -5.93%, 아르셀로미탈도 -2.37% 하락했다.

독일증시는 -0.94% 내렸고, 프랑스증시도 -0.75% 하락했다. 영국증시는 파운드화 강세에 낙폭이 커지며 -1.28%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86%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70% 하락 마감했다.  

 

 

◆ 자동차주 추가 리콜 우려에 급락세 <시장핵심이슈>

자동차주가 현대차 세타2엔진 관련 추가 리콜 가능성으로 급락세다. 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검찰에서 현대기아차의 엔진 결함과 관련해 리콜이 적절하게 진행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사 '포쓰저널'은 세타2 엔진 리콜 관련 최대 8조5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이 미래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관련 잠재적 비용들을 적극적으로 실적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이는 단기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 주가는 2009년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자동차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기아차도 현대모비스도 현대글로비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업황 불안에 공매도 세력까지 압박하며 주가는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내년 자동차 수요 역성장 가능성과 친환경,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투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내년 자동차 산업 수요는 0.4%로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역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

개소세 인하가 올해 말 종료될 경우 내수 부진이 우려되고,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시 글로벌 신차 수요도 둔화될 수 있어서다.

 

최근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차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고, 국내 신용평가사들 역시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현대차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 수준으로 과거 5년 동안의 PBR 최저치인 0.7배에 크게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

전일 현대차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5.11% 급락한 92800원에 마감하며 9만5천원선도 무너졌고, 기아차(-5.01%), 현대모비스(-8.65%), 현대글로비스(-4.26%), 현대위아(-6.79%), 한온시스템(-5.09%), 만도(-7.80%) 등 관련주등리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카카오톡 무료 채팅방에서는 장중(08:30~16:00) 리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실시간 추천주와 elw매매에 참여 체험해 보십시오.

무료 채팅방 바로가기 => https://goo.gl/ZMEbKx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