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 2150선 전후 기술적 저항대 (경협주)

2018/12/04 08:29:17 조회 : 13672

◆ 코스피 2150선 전후 기술적 저항대 <투자전략>

코스피가 미중 관세전쟁 휴전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월 첫 거래를 급등으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7포인트(1.67%) 상승한 2131.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251억원, 기관도 13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개인의 매도세(4538억원 순매도)를 받아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70포인트(1.97%) 오른 709.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과 85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10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내리면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대비 10.5원(-0.94%) 하락한 111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위안화가 6.9위안을 밑도는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POSCO(4.85%), 현대제철(6.61%) 등이 급등하며 코스피 업종 중 철강금속(4.25%)이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상되며 상한가에 마감했다.

LG화학(5.64%), SK이노베이션(3.56%), LG생활건강(3.45%) 등이 강세를 보이며 화학(3.32%)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고, 삼성전자 주가가 3.35% 급등하며 전기전자(3.12%)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특히 이날 증권업종은 2.64%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지수(1.67%) 상승률을 웃돌았다. 최근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증권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까지 떨어져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미중 정상회담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기 반등했지만, 무역분쟁의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상승 분위기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이다.  지난 10월초 급락 이후 2주 동안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지수 2150포인트 전후에서는 기술적 저항대가 예상된다.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중요 관문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11시 이후에는 추가 상승 없이 조금씩 밀리면서 마감했다.  특히 현물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 올린 기관과 외국인은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며 단기 하락에 헷지하는 매매를 보여 주목된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46계약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4%) 하락한 276.3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2.77% 상승한 62.30으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04/화)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3분기 GDP, 11월 CPI(08:00),  유럽 - 10월 EU 생산자물가지수(PPI), EU 재무장관회의,  미국 - 12월 경기낙관지수, 라가르드 IMF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안도 랠리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미중 간 무역전쟁 휴전 소식에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추가 관세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소비재 섹터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유가는 급등하며 수출주와 에너지주에 힘을 실었다. 오는 6~7일 OPEC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WTI)는 전 거래일보다 4.0% 오른 배럴당 52.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87.97포인트(1.13%) 오른 2만5826.43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30.20포인트(1.09%) 뛴 2790.37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97포인트(1.51%) 상승한 7441.51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이 증시에 활력을 제공했지만 월가와 외신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아직 양국 간 핵심 이슈가 해결된 것은 아닌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적재산권과 IT 기술 유출 등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는 비관세 부문의 쟁점을 불과 3개월 사이에 풀어내기는 쉽지 않으며 시장이 지속적인 랠리를 펼칠 만큼 긍정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이끌 미국 측 대표로 대중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임명했다. 지금까지는 온건파로 평가됐던 므누신 재무장관이 맡아왔다. 앞으로 90일 간의 협상에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 소식과 중국의 수입차 관세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를 비롯한 구리와 철광석, 철강 등 주요 원자재와 콩을 포함한 곡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관련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자동차 시장의 자유무역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다임러(4.5%), BMW(4.8%), 폭스바겐(2.9%) 등 자동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독일증시는 1.85% 뛰었고, 프랑스증시도 1.00% 상승했다. 영국증시 역시 1.18% 올랐고, 이탈리아 증시는 2.26% 급등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1.32%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03% 상승 마감했다.  

 

 

◆ 남북 경협주 연이은 호재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내년 1월이나 2월에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란 소식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남북 경협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불투명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살아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대화의 불씨를 키우겠다는 입장이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경의선 도로 남측 구간 문산~도라산 구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다는 소식에 시멘트 등 도로공사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가 제기한 문산~도라산 구간(11.8㎞)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따라 당초 목표대로 연내 경의선 연결 착공식을 하고 기본설계,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