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세계증시 변동성 확대. 만기일 앞둔 방어적 대응 (경협주)
2018/12/12 08:17:57 조회 : 12971
◆ 세계증시 변동성 확대. 만기일 앞둔 방어적 대응 <투자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거래일 만에 거래를 재개하고 17.79% 급등한 3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도 26조원으로 늘어나며 순위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대주주인 삼성물산(3.35%)과 2대주주인 삼성전자(0.37%)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기관(100억원)과 외국인(100억원)은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 정지되기 5거래일전부터 개인투자자들은 14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거래 정지 직전에 주식을 샀던 개인투자자는 최대 50%의 수익을 낸 것으로 보여 이번 투자는 개인투자자의 성공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분식회계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이 회계처리 적절성을 조사하는 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10.02%), 셀트리온헬스케어(-12.04%), 셀트리온제약(-7.92%)이 급락하는 등 주요 제약ㆍ바이오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영업 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 분식 여부에 대해 셀트리온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삼성전자가 4만원(액면분할 전 200만원)선을 지지선으로 이틀째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액면분할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52주 최저가 4만원선도 위협받는 흐름인데 내년 2분기까지 D램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사들의 목표가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6월 말 17조2889억원에서 현재 15조8145억원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13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58조3575억원으로 올해 전망치 63조9072억원보다 8% 이상 적다. 이달 들어 나온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5조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3%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을 감안할 때 주가 4만원 선은 저가 매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7만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9만주를 순매도하며 주가는 50원(0.12%) 오른 4만250원에 마감했다. 지난 5월4일 액면분할 주가 5만3000원 이후 12750원(-24.1%) 하락한 상태다.
미국 증시가 작은 재료에도 출렁이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일 다우지수는 장 초반 368포인트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하루 변동폭이 570포인트를 넘어서는 큰 변동폭을 보인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44거래일 연속 15를 상회했다. 2016년 3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VIX 지수가 통상 15를 넘으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89% 떨어진 21.76을 기록했다.
내일(13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해외증시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겠다. 한편 전일 코스피지수는 0.82포인트(-0.04%) 낮은 2052.97로 약보합 마감했다. 만기일을 앞두고 하루종일 눈치보기 관망흐름세가 이어지며 '태풍전야'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717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20포인트(0.45%) 상승한 266.35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15% 상승한 59.09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2/수) 주요국 지표발표는 한국 - 11월 고용동향, 금융시장 동향, 일본 - 10월 3차산업지수, 11월 PPI, 유럽 - 10월 EU 산업생산, 독일 경상수지, OPEC 월간보고서, 미국 -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질소득,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변동폭 큰 급등락 끝에 혼조세 마감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도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부상하면서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40%에서 15%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관세 인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협상 관련 중대 발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충돌이 정부 셧다운 우려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5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련 예산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연방정부의 기능이 부분적으로 일시 정지하는 셧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다우지수는 53.02포인트(-0.22%) 하락한 2만4370.2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0.94포인트(-0.04%) 내린 2636.78을 기록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1포인트(0.16%) 오른 7031.83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로 GM 주가가 0.8%, 포드 주가도 0.2%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소식과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연기 여파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20개월내 최저치로 떨어지고, 유로/달러 환율도 0.32% 내린것도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독일증시는 1.49% 뛰었고, 프랑스증시도 1.35% 상승했다. 영국증시 역시 1.27%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1.27%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53% 상승 마감했다. 독일 다임러의 주가는 1.25% 상승했고, BMW도 1.03%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 미, 대북 제재 소식에 남북 경협주 약세 <시장핵심이슈>
대북 경협주가 미국의 인권제재 소식에 약세다. 북미 간 협상이 정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사실상 2인자로 꼽히는 최룡해를 비롯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에 대해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제재는 북미 간 협상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인권 관련 제재라는 점에서 향후 북미협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 압박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앞서 지난 2016년 7월 김정은 위원장, 지난해 1월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개인 32명, 기관 13곳에 대해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를 단행해왔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된다. 북미간 교역이 없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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