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 폭락 (비트코인)
2018/12/19 08:26:47 조회 : 13577
◆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 폭락 <투자전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기가 부진해 지면서 내년 영업이익의 감소가 예상되면서 주요 상장사의 이익 증가율도 올해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주요 상장사 179곳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 11.1%에서 내년엔 1.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조940억원으로 올해보다 -13.7% 감소하며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14.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의 이익 전망치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 주가는 250원(-0.64%) 하락한 3만89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실적 부진 전망으로 주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4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2017년 3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SK하이닉스도 하락세가 지속되며 18개월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증권사들은 12월 들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며 13조원대로 낮춰 잡고 있다. 반도체 업황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수요 개선 여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2분기에나 돼야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소차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관련주인 풍국주정과 에스퓨얼셀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유니크 인지컨트롤스 세종공업 삼보모터스 뉴로스 등 상당수 종목들이 10%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정부가 수소차 국내 보급목표를 2022년까지 누적 1만5000대에서 6만5000대로 크게 높여 잡는 등 수소차 관련 지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수소차 보조금 지원 규모도 4000대로 늘리고 2022년까지 수소버스를 2000대 보급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1.5% 수준인 친환경차 생산비중을 2022년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도 2030년까지 수소차 분야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유가(WTI)가 -7.3% 급락하며 배럴당 46달러선으로 떨어지며 16개월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두 달 사이 40%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공급 과잉 우려가 국제유가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따른 수요 감소가 기저에 깔렸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세계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19일 FOMC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심리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방어적 관점에서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14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05포인트(-0.02%) 하락한 262.50으로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는 0.03% 오른 58.41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오늘밤 FOMC 경계감으로 관망심리 속에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9/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일본 - 11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 유럽 - 11월 영국 CPI, 독일 영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 - FOMC회의 기준금리 결정, 11월 기존주택판매, 3Q경상수지,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반등 시도했지만 유가 폭락에 밀리며 소폭 상승 <미국시장분석>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FOMC 회의 경계감과 국제유가 폭락 등이 발목을 잡으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동결을 다시 한 번 압박했지만,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날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72.3%로 반영했다. 국경장벽 예산안을 둘러싼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국제유가(WTI)가 전날보다 -7.3% 폭락한 배럴당 46.24달러로 마감하며 증시를 자극했다. 중국과 유럽 등 잇따른 경제 지표 둔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 우려 속에 공급과잉 우려가 커졌다. 미국과 러시아의 원유생산량 증가가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를 키우면서 유가를 급락시켰다. 러시아의 12월 원유생산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과잉 우려를 키웠다.
다우지수는 82.66포인트(0.35%) 상승한 2만3675.6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0.18포인트(0.45%) 상승한 6783.91로 소폭 반등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엑손모빌(-2.76%), 셰브런(-2.41%) 등 에너지 주가 하락했다. 보잉은 배당금 확대 계획에 3.77% 올랐고, FANG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유럽증시는 세계 경제둔화 우려속에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렉시트 관련 영국 의회에서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치권 리스크도 시장 압박 요인이다. 공급과잉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에너지업종이 급락하며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독일증시는 -0.29% 내렸고, 프랑스증시도 -0.95% 하락했다. 영국증시 역시 -1.06%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인 Stoxx50 지수는 -0.77% 떨어졌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80% 하락 마감했다.
◆ 비트코인 가격 반등에 가상화폐 테마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반등하자 암호화폐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 가격은 390만원선에서 거래돼 하루전보다 10% 가까이 올랐고, 리플은 12%, 이더리움도 9% 정도 오르며 관련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멀베이니가 임명됐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1136억달러(약128조원)으로 하룻새 100억달러(약 11조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CI평가정보(23.90%), 우리기술투자(15.15%), 에이티넘인베스트(8.35%), 비덴트(7.89%), SBI인베스트먼트(5.59%), 퓨전데이타(5.45%), 디지탈옵틱(4.58%), 데일리블록체인(4.35%), 옴니텔(4.18%), 위지트(3.47%), 한일진공(2.18%)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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