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새해 증시 1월 효과 기대감? (바이오주)

2019/01/02 08:32:27 조회 : 12390

◆ 새해 증시 1월 효과 기대감? <투자전략>

12월 우리나라 수출이 48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수출의 20.9%를 차지한 반도체 수출이 12월에 -8.3% 감소하며 2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올해 수출 증가율을 지난해 증가율(5.5%)에 못 미치는 3.1%로 낮춰 잡았다.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고객사들과 진행중인 올해 1분기용 D램 가격 협상에서 약 10%대의 가격 인하를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램 가격은 지난 10월에 -10% 이상 하락한데 이어 11월에도 -1.64% 하락하며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부진한 업황에 지난해 SK하이닉스 주가는 -20.92% 하락했고, 삼성전자도 -24.06% 급락했다.

반도체 호황이 정점을 찍고 하강 국면을 보이면서 국내 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은 전년대비 17.5%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5.2% 감소해 12개월 만에 가장 부진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3% 상승(전월비-0.3%)하며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1.5% 오르는 데 그치며 19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 2.0%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3년 연속 1%대의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해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신년사에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중에 돈을 더 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1년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던 한은이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꾼 이유는 실물경제가 어려운 영향이다.  주요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KDI는 2.6%,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2.5%, 한국경제연구원은 2.4%까지 낮춰잡았다.

 

28일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728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65포인트(0.63%) 상승한 263.65로 거래를 마쳤다.   28일 MSCI 한국지수는 0.84% 오른 59.17을 기록했지만, 31일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0.52% 하락한 58.86으로 마감했다.  

새해 첫날 코스피는 연말 뉴욕증시 반등과 1월 효과(january effect)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무조건 재개를 표명했다. 올해에도 남북 경협주 주가 변동성은 재료에 따라 출렁일 전망이다.

오늘(2/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2월 제조업 PMI(09:30),  일본 - 새해 증시 휴장,  중국 -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12월 EU 독일 영국 제조업 PMI,  미국 - 12월 마킷 제조업 PMI, 주간원유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연말장 상승 마감 <미국시장분석>

지난 주말(28일) 뉴욕 증시는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연말(31일)에는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은 연기금 등이 연말을 맞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펀드 재분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한해 동안 미국 증시의 3대 주요지수는 다우지수(-5.63%), S&P500지수(-6.24%), 나스닥지수(-3.88%) 급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단은 오는 1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에 들어간다.  새해 본격화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절세를 위해 연말에 주식을 파는 `택스 셀링`이 마무리된 이후 저점 매수세가 일고 있는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부양을 등을 위해 무역협상 진전 정도를 과장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미 정부 셧다운과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했다.

12월 중국 제조업 PMI가 49.4를 기록하며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29개월 만에 기준치 50을 밑도는 위축세로 접어들었다.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따른 수출 신규 주문이 부진한 영향으로 제조업 체감 경기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다우지수는 76.42포인트(-0.33%) 하락한 2만306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3.09포인트(-0.12%) 내린 2485.74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3포인트(0.08%) 소폭 오른 6584.52를 기록했다.  

31일 다우지수는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로 반등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76포인트(0.77%) 상승한 6635.28로 나흘 연속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상승을 제한했다.

 

 

◆ 바이오주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집중 <시장핵심이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새해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매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1500여 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업계 최대 이벤트이며, 컨퍼런스를 통해 향후 기술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다.  

2015년 한미약품은 컨퍼런스에 참석해 사노피에 5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유한양행도 2018년 1월에 참여해 11월 얀센과 1조4000억원 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국내에서는 올해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티슈진, LG화학,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한미약품, 에이비엘바이오, 한독, 강스템바이오텍,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파멥신, 제일약품, 올릭스, 신풍제약, 나이벡, 오스코텍, 알테오젠, 지트리비앤티, 툴젠  등 2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기대감으로 년초에 참석업체들의 주가 강세가 기대되면서 12월 17일 이후 2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의약품 업종을 각각 1300억원, 16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 외국인 순매수에도 코스피 4주 연속 하락 <외국인매매 동향 12/24~12/28>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미국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로 지수 하락이 제한됐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09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코스피지수는 20.45포인트(-0.99%) 내린 2041.04로 4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639억원), SK하이닉스(806억원), 삼성전기(519억원), 아모레퍼시픽(352억원), POSCO(289억원) 순이었으며,  순매도 상위 종목은 신한지주(-377억원), 삼성SDI(-308억원), SK텔레콤(-297억원), 한진칼(-211억원), 엔씨소프트(-20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485억원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01포인트(0.30%) 오른 675.65로 2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발표 기업으로 초청 받아 참가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높아지며 바이로메드 주가는 2주 연속 급등세를 지속했다. 12월 들어서 외국인이 50만주, 기관은 26만주를 순매수하며 주가도 28.74% 급등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바이로메드(270억원)가 차지하며 3주 연속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올랐고,  뒤를 이어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12월들어 100% 넘게 급등한 아난티(71억원)를 많이 샀다.  뒤를 이어 네이처셀(54억원), 상상인(41억원), 대한광통신(33억원) 순으로 많이 샀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이치엘비(-30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274억원), 포스코켐텍(-268억원), 신라젠(-95억원), 셀트리온제약(-71억원) 순이었다.

 

 

◆ 글로벌 제조업 지표 부진과 한국 수출 증가율 둔화로 제한적 흐름 <주간전망 1/02~1/04>

새해 찻주 증시는 연휴 이후 3거래일로 짧게 열린다.  오는 4일 파월 연준 의장 발언과 12월 고용 보고서가 주목되는 가운데 OPEC의 감산이행,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여부 등이 대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7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단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상황에서 셧다운 장기화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겠다.

최근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도 코스피는 2000선을 강하게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코스피는 글로벌 변수에 따라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 수출 증가율 역시 둔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분위기는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2일(수) : 한국 - 12월 제조업 PMI(09:30)

        일본 - 새해 증시 휴장

        중국 -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12월 EU 독일 영국 제조업 PMI

        미국 - 12월 마킷 제조업 PMI, 주간원유재고

03일(목) : 한국 - 12월말 외환보유액

        일본 - 새해 증시 휴장

        미국 - 12월 ADP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04일(금) : 일본 - 12월 제조업 PMI

        중국 -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10:45)

        유럽 - 12월 독일 실업률, 서비스업 PMI, EU 서비스업 PMI, CPI, PPI

        미국 - 12월 고용지표, 실업률, 서비스업 PMI, 파월 연준 의장 연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