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삼성전자 실적발표. 코스피 방향타 (증권주)
2019/01/08 07:55:04 조회 : 12286
◆ 삼성전자 실적발표. 코스피 방향타 <투자전략>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빌리는 대차거래를 하게 되는데 연말이 되면 주주 명부 확정 등을 이유로 상환이 이뤄져 그 규모가 줄게 되는데 지난해 그 규모가 오히려 늘어 공매도 투자자들이 새해에도 약세장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 대차잔고는 62조원 수준이었다. 연초인 지난 3일 대차잔고는 60조5천억원 수준으로 줄었지만, 4일 다시 62조6천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증시 하락세로 큰 수익 낸 공매도 세력들이 연말 연초에도 그 비중을 줄이지 않고 있어 올해에도 증시 상승에 수급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해 말 이후 대차잔고 금액이 3조5천억원대에서 3조8천억원대로 6% 이상 증가해 공매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들에 대한 공매도가 계속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증시의 추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에 더해 애플 쇼크 여파 속에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47% 상승으로 마감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며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현실화될 경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증시 전반에 실적 부담감이 가중될 수 있겠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26.85포인트(1.34%) 상승한 203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 시그널을 보이고,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인하해 통화정책을 경기부양 쪽으로 맞춰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급증과 전기차 배터리셀 가격 상승 소식에 삼성SDI와 LG화학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면서 정유주와 화학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대한유화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넥슨 매각 소식에 자회사 넥슨지티(상한가)와 넷게임즈(24.88%)는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36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70포인트(0.27%) 상승한 26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38% 상승한 58.84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2050포인트가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8/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1월 국제수지(08:00), 삼성전자 실적발표, 일본 -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유럽 - 유로존 경제전망, 12월 EU 경기체감지수, 11월 독일 산업생산, 미국 - 11월 무역수지, 소비자신용, WB 세계경제전망보고서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주목한 가운데 낙관론이 고개를 들며 전약후강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2월 ISM 서비스업 PMI는 57.6으로 전월의 60.7보다 하락하며 시장전망치에 못미쳤다.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56달러(1.2%) 오른 48.52달러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98.19포인트(0.42%) 상승한 2만3531.3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7.75포인트(0.70%) 오른 2549.6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4.61포인트(1.26%) 뛴 6823.47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3.44%), 넷플릭스(5.97%)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반도체와 자동차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의회가 오는 15일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승인투표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였고, 유로/달러 환율도 0.6% 상승하며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독일 증시는 -0.18%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38%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39%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27% 내렸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15% 하락 마감했다.
◆ NAVER 증권사 인수설에 중소형 증권사 꿈틀 <시장핵심이슈>
NAVER가 자회사 라인플러스를 앞세워 증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중소형 증권사들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에서는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지 않는다"며 "현재 일부 언론에서 전해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공식 부인했지만 기대감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핀테크 업체들이 앞다퉈 증권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증권사가 제공하는 투자중개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 나서기 위해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를 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는 증권사를 직접 설립하기로 했다.
이날 NAVER는 전일 대비 4.78% 상승했고, 인수 대상 후보로 지목된 골든브릿지증권은 9.94% 급등으로 마감했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