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중국 지표 부진에도 미국 증시는 상승세 (정유주)
2019/01/11 08:31:13 조회 : 12551
◆ 중국 지표 부진에도 미국 증시는 상승세 <투자전략>
중국 물가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에 그치며 2년여만의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의 2.4% 상승에 비해 1.5%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 1.6%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6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1.9%를 기록하며 전달(2.2%)에 이어 2개월 연속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PPI 하락은 CPI 하락으로 이어지고, CPI와 PPI가 모두 부진한 것은 경제 둔화의 시그널로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PPI 약세는 앞으로 수개월간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 공업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3년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자동차 시장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고조되면서 소비 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이처럼 중국 경제 지표가 잇따라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일 리커창 총리가 중소기업에 대해 연간 33조원 감세를 시행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조치를 발표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36% 하락 마감했다.
전일 옵션만기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개인이 매도세에 소폭 밀리며 1.43포인트(-0.07%) 내린 206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60포인트(0.53%) 오른 683.34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년사에서 수소차 보급 확대를 언급하면서 관련주 동아화성(13.42%), 상아프론테크(7.88%), 뉴로스(7.85%), 유니크(7.51%), 코오롱머티리얼(5.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상어가족' 영어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2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관련주 토박스코리아(상한가)와 삼성출판사(21.96%) 급등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431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45포인트(0.55%) 상승한 267.2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40% 상승한 59.90으로 마감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1/금)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외환시장 동향, 중국 - 자동차 판매량, 유럽 - 11월 영국 무역수지, 산업생산, 독일 경상수지, 미국 - 12월 실질소득, CPI, 재무부 대차대조표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협상 기대감에 5일째 상승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둔화와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매우 성공적"이라며 낙관론을 키웠다. 다만 미중 양측이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내놓지 않은 데 대해 기술 이전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제기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며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국경장벽 관련 예산을 합의하지 못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위협을 재차 내놨다.
메이시스와 콜스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항공사 아메리카 에어라인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는 122.80포인트(0.51%) 오른 2만4001.9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68포인트(0.45%) 상승한 2596.6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8.99포인트(0.42%) 높은 6986.0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원유재고 감소에 국제유가(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상승한 52.59달러를 기록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2010년 1월 6일 이후 최장 기간이다.
유럽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유럽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해 약세로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후반 낙폭을 줄이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발언하며 낙관론이 확산됐다.
독일 증시는 0.26% 올랐지만, 프랑스 증시는 -0.16% 내렸다. 영국 증시는 0.52%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18%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34% 상승 마감했다.
◆ 유가 상승세에 정유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국제유가(WTI)가 5.2%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오르며 5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졍유주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10일) 유가는 0.44% 오른 52.59달러로 마감하며 9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 의지가 고조되며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올 들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에는 정유업체들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소멸하고 정제 마진도 정상화되며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S-Oil,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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