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집중 매수로 지수 상승 주도 (태양광)

2019/01/14 08:08:05 조회 : 12549

◆ 외국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집중 매수로 지수 상승 주도 <투자전략>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최근 들어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이 가파라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 이후 상장사 전반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장사들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한달 전보다 1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세서스는 29조원 수준으로 한달 전(35조원)보다 15% 줄었다.  특히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SK하이닉스의 예상 실적이 낮아지고 있어 상장사 전반의 추정치는 더 줄어들 가능성도 크다.

 

13일 산업연구원은 반도체업종의 반도체업종의 지난해 4분기 매출 현황 BSI가 88로 전 분기(107) 대비 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매출 전망 BSI 역시 90으로 조사돼 전년 동기(111) 대비 약화됐고, 2019년 매출 전망 BSI도 83에 그쳐 반도체 업황의 부진은 올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최근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과 도이체방크 등은 2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 회복을 기대하며 저가 매수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삼성전자를 945만주(376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도 357만주(22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월 중순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북미 정상회담 이슈가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남북 경협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11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열릴것으로 전망된다는 발언도 호재로 작용했다.

철도관련주 특수건설(29.07%) 동아지질(14.71%), 송전주 세명전기(17.51%) 선도전기(17.26%), 비료주 효성오앤비(40.24%) 조비(21.15%), 광물자원개발주 포스코엠텍(39.84%) 한국내화(37.81%), 개성공단 관련주 제이에스티나(13.26%) 좋은사람들(11.35%) 등이 급등했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3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4%) 상승한 268.0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08% 하락한 59.85로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12월 수출입동향에 따른 변동성에 주목할 전망이다.

오늘(14/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성년의 날' 휴장,  중국 - 12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11월 EU 산업생산, 3분기 경상수지,  미국 - 11월 무역수지, 신규주택판매, 도매재고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는 씨티그룹이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에 들어 선다.

 

 

◆ 상승 피로감으로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와 우려와 중국 경제둔화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높였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하락해 9개월만에 하락했다. 안정적인 물가 흐름이 유지되면서 통화 긴축 부담은 줄었다. 국제유가(WTI)는 10거래일 만에 -1.9% 하락한 배럴당 51.59달러에 거래됐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속에 GM은 올해 이익확대 전망이 나오며 전날보다 7.95%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5.97포인트(-0.02%) 밀린 2만3995.9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0.38포인트(-0.01%) 내린 2596.2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59포인트(-0.21%) 하락한 6971.48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2.40% 올랐고, S&P500지수도 2.54%, 나스닥지수도 3.45% 급등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약해지고,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하락했다. 미 연준 파월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 발언에 힘입어 강세출발했지만, 무역협상의 구체적인 합의안이 없는 가운데 최근 반등에 대한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는 15일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경계심리도 커졌다.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노 딜 브렉시트' 리스크가 크게 높아지며 금융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영란은행은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경제가 8%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증시는 -0.31% 내렸고, 프랑스 증시도 -0.51% 하락했다.  영국 증시 역시 -0.36% 하락하며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18% 하락했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는 0.09% 소폭 올랐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주간으로 1.8% 상승했다.  

 

 

◆ 중국발 태양광 시황 회복 기대감에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중국의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발전정책으로 태양광 부양 기대감이 살아나며 관련기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발전을 놓고 억제에서 육성으로 기조가 바뀌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태양광 시황 회복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정책이 고효율 제품을 쓰는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쪽으로 변하면서 저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태양광회사들의 퇴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고,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한화케미칼과 OCI 등 한국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고효율 태양광 셀을, OCI는 고효율 셀에 쓰이는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회사로 두 회사가 새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13% 상향 조정했다.

 

 

◆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코스피 6주 만에 반등 <외국인매매 동향 1/07~1/11>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타결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여가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8659억원 순매수했고, 코스피지수는 65.32포인트(3.25%) 오른 2075.57로 6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762억원), SK하이닉스(2279억원), 삼성SDI(874억원), 한국전력(654억원), 현대건설(428억원) 순이었으며,  순매도 상위 종목은 현대차(-417억원), 셀트리온(-399억원), 신한지주(-357억원), SK텔레콤(-329억원), SK이노베이션(-220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5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했다.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1월 효과(January effect)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외국인은 1138억원 순매도하며 3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1.84포인트(3.29%) 오른 686.33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바이로메드(280억원), JYP Ent.(85억원), SKC코오롱PI(75억원), 삼천당제약(67억원), RFHIC(50억원) 순이었다.   한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신라젠(-209억원), 펄어비스(-168억원), 파라다이스(-114억원), 셀트리온제약(-84억원), 에스엠(-80억원) 순이었다.

 

 

◆ 실적발표 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 <주간전망 1/14~1/18>

이번주 증시는 미국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 안건 표결 결과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6.0%~6.5%로 낮춰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촉각이 곤두설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12월 무역수지와 4분기 GDP 성장률 등 주요 지표들이 발표된다.

 

미국 증시가 14일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 선다. 실적 전망치가 낮춰지고 있어 분위기는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상과 통화정책 낙관론으로 10%넘게 급등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를 겪은 국내 증시도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펀더멘탈이 악화되고 있어 지수 바닥을 확인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4일(월) : 한국 -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일본 - '성년의 날' 휴장

        중국 - 12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11월 EU 산업생산, 3분기 경상수지

        미국 - 11월 무역수지, 신규주택판매, 도매재고

                (씨티그룹 실적)

15일(화) : 한국 - 12월 수출입물가지수(06:00)

        유럽 -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 EU 11월 무역수지, 독일 2018년 GDP

        미국 -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월 뉴욕 제조업지수, 경기낙관지수

                (델타항공, JP모건, 웰스파고 실적)

16일(수) : 일본 - 12월 PPI, 11월 소매판매

        중국 - 12월 주택가격지수(10:30)

        유럽 - 12월 독일 영국 인플레이션율, 드라기 ECB 총재 연설

        미국 - 12월 소매판매, 연준 베이지북, 1월 주택가격지수, 주간원유재고

                (알코아, BoA, 블랙록, 골드만삭스 실적)

17일(목) : 한국 -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2월 ICT 수출입동향

        중국 - 4분기 GDP

        유럽 - 12월 EU 인플레이션율

        미국 -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12월 신규주택착공,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넷플릭스, 모건스탠리 실적)

18일(금) : 한국 - 12월 자동차산업 동향

        일본 - 12월 인플레이션율, 11월 산업생산

        유럽 - 11월 EU 경상수지, 12월 영국 소매판매

        미국 - 12월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