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피 2100선 위는 박스권 상단 언저리 (경협주)

2019/01/17 08:12:14 조회 : 13004

◆ 코스피 2100선 위는 박스권 상단 언저리 <투자전략>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오는 30~31일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베이징에서 있었던 차관급 협상의 격이 장관급으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류 부총리는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 완전한 타결이 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중국의 산업정책 등 핵심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류 부총리의 방미는 차관급 협상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부정적인 소식도 나오고 있다. 15일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큰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협상 기한인 다음달 말까지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전일 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켰지만 예상된 결과에 금융시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오는 3월 29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여전하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영국과 EU 양측에 큰 타격을 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EU가 브렉시트 발효 시한을 7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영국 하원에 제출된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 결과, 유럽연합과의 재협상, 2차 국민투표, 조기 총선 등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부각되며 내림세로 돌아서 0.60원(-0.05%) 내린 11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영국 파운드화도 오히려 상승했다.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을 예상했던 금융시장이 크게 영향받지 않는 모습이다.

 

전일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하는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2100선 안착을 위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볼 때 2130포인트까지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이지만, 최근 코스피 범위가 1990~2130포인트 전후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어 현재 지수 2100선 위는 박스권 상단 언저리로 보여 지수 고점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672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10포인트(0.40%) 상승한 27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1.68% 상승한 61.02로 마감했다.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7/목)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2월 ICT 수출입동향,  중국 - 4분기 GDP,  유럽 - 12월 EU 인플레이션율,  미국 -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12월 신규주택착공,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넷플릭스, 모건스탠리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은행주 호실적에 상승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며 골드만삭스는 9.54% 급등했고, BoA도 7.16% 상승하며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영국 메이총리 불신임안이 부결돼 브렉시트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이 증시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1월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미 법무부가 중국 화웨이의 기술탈취를 범죄행위로 보고 형사기소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미중간 무역협상 우려가 불거지며 기술주와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제조업체 실적 부진 우려도 여전했다. 자동차업체 포드는 지난해 연간 순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밝히며 -6.22%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141.57포인트(0.59%) 오른 2만420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5.80포인트(0.22%) 상승한 2616.1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86포인트(0.15%) 오른 7034.69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금융주가 2.2%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은 빠졌지만 대부분 국가들은 영향받지 않고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와 미국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도이치방크가 8.4% 급등하고, 영국 메트로은행이 10% 이상 치솟는 등 은행업종이 2.4%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독일 증시는 0.36%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51% 상승했다.  다만 영국 증시는 -0.47%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30%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54% 상승 마감했다.  

 

 

◆ 북미 고위급회담 기대감에 경협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에 남북 경협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는 이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국방부가 국방백서에 ‘북한=주적’이라는 개념을 없앴다는 소식도 남북 경협주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CNN방송이 16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하면서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원산에서 함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중국이 오는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명코퍼레이션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에 철도 관련주 유신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암기계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비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