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반도체주 외국인 매수세에 급등 (농업주)
2019/01/25 08:24:14 조회 : 12606
◆ 반도체주 외국인 매수세에 급등 <투자전략>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4분기에는 D램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망치보다도 악화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놨다.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11% 하락했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21% 떨어졌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 순이익도 -28% 급감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인해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출하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시경기 변동성, 시장 약세 등으로 지난해 대비 장비 투자는 40% 축소하기로 했다.
한편 전일 미국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중국향 수요가 견고하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업황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반도체 종목들 주가는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1.7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7%에서 2.6%로 0.1%포인트 낮췄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1.7%에서 1.4%로 0.3%포인트 하향했다.
이주열 총재는 반도체 경기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수요가 다시 증가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만약 반도체 경기가 본격 둔화 국면에 진입한다면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들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일제히 급등하며 반도체지수는 5.73% 상승했다. 한편, 반도체 대장주 인텔은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7.25포인트(0.81%) 상승한 2145. 0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9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삼성전자를 2092억원(488만주)어치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도 1852억원(266만주) 순매수해 이들 두 종목에서만 4000억원 가까운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2.50% 오른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5.54% 급등한 7만50원에 마감하며 7만원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전기전자업종지수도 2.50% 크게 올랐다.
코스피지수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증권거래세 폐지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증권업종은 3.69% 급등하며 코스피 전체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증권거래세 폐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주에만 증권업종지수는 6.64% 올랐다.
월가의 슈퍼리치들은 주식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트레이드 캐피탈의 조사에 따르면 주가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보면서 주가 하락을 점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6%로, 지난해 4분기 약세 전망 23%보다 크게 증가했다.
정부 셧다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는 데다 중국과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이며, 기업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과 글로벌 경기 둔화세도 주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는 근거로 꼽힌다.
올들어 뉴욕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주식형 ETF에서는 36억달러의 자금이 이탈한 반면 채권형 ETF로 127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흐름도 포착됐다. 한편 이날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연초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71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30포인트(0.47%) 상승한 27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1.20% 오른 61.69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2150포인트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5/금)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월 소비자신뢰지수(06:00), 12월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 (삼성물산,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실적), 유럽 - 1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미국 - 1월 소비자 신뢰지수, 12월 신규주택판매, 내구재수주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업실적 호조에도 미중 무역협상 우려에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무역협상 불안과 셧다운 장기화 부담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무역 협상 타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미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셧다운 종료 방안을 부결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29일로 예정됐던 국정 연설을 셧다운 해소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셧다운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반도체 섹터의 강세에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 반면, 무역협상 우려에 블루칩과 대형주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자일링스(18.0%), 램리서치(15.7%), 텍사스인스트루먼트(6.9%) 등 반도체주들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급등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6.4%), 사우스 웨스트 에어라인(6.3%) 등 항공주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스타벅스는 중국 비즈니스 부진에 대한 우려에 2%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2.38포인트(-0.09%) 하락한 2만4553.2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63포인트(0.14%) 오른 2642.3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7.69포인트(0.68%) 상승한 7073.46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인텔은 4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실적이 예측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급락했다. 1분기에도 해당 분야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 증시는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상승했지만 브렉시트 우려로 영국 증시는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브렉시트, 미중 무역갈등, 중국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으로 단기적 성장 모멘텀이 약해졌다며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를 경고했다.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이 언급되면서 유로화 가치는 하락했고 수출주를 중심으로 증시를 지지했다.
독일 증시는 0.53%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65% 상승했다.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영국 증시는 -0.35% 내려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46%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22% 상승했다.
◆ 짐 로저스 발언에 농업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통일 한국의 전망을 높게 평가하며 농업을 유망 투자 분야로 꼽으면서 농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북지원, 남북경제협력 등 관련 테마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 받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열린 회담 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실무적 준비에 대한 과업과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다. 최근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아시아종묘(상한가), 경농(9.07%), 농우바이오(5.32%), 효성오앤비(5.10%), 조비(4.49%), 동방아그로(4.12%), 대유(1.22%), 한일사료(4.41%), 대동공업(2.64%), 동양물산(1.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