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삼성전자에 집중하는 외국인 매수세 (구제역 관련주)
2019/01/30 08:14:30 조회 : 12774
◆ 삼성전자에 집중하는 외국인 매수세 <투자전략>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29일 국내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반등하며 전일 대비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4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11계약을 순매도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콜옵션을 3일째 대량 매도하면서 풋옵션을 매수하는 하방 포지션을 보였다. 기관도 연일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서 164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864억원(413만주)어치를 집중 매수했는데, 최근 4거래일 동안 1조1000억원(2500만주)어치를 집중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0% 오른 4만5500원에 마감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공매도량이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공매도량은 50만주 정도인데 비해 28일에는 126만주, 29일에도 141만주 씩이 공매도돼 주가 고점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관련 정치인 테마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테마주는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기대감 만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험성에 대비하는 신중함이 필요하겠다.
출마 자격 논란이 일었지만 29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는 소식도 관련 테마주를 자극하며 국일신동과 우진플라임 등이 상한가로 급등 마감했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황 전 총리는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15.3%로 2위로 밀려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7.8%), 박원순 서울시장(7.2%) 등이 뒤를 이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693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65포인트(-0.23%) 하락한 28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54% 상승한 63.26으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30/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일본 - 12월 소매판매, 1월 소비자신뢰지수, 유럽 - 1월 EU 경기체감지수, 독일 CPI, 2월 독일 GFK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FOMC회의, 4분기 GDP, 미중 무역협상, ADP 고용보고서, EIA 주간원유재고 (보잉, MS, 페이스북, AT&T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기술주 약세에 혼조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기술주 'FAANG'과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법무부가 전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전격 기소하면서 30~31일 진행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 중국 측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억압을 멈추라”고 즉각 반발했다.
다우지수는 51.74포인트(0.21%) 상승한 2만4579.96으로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3.85포인트(-0.15%) 내린 2640.0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7.39포인트(-0.81%) 하락한 7028.29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유럽 증시는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드라기 ECB 총재가 EU 의회에서 중앙은행이 필요 시 양적완화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히며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8% 소폭 올랐고, 프랑스 증시는 0.81% 상승했다. 파운드화 약세에 영국 증시는 1.29% 반등하며 6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51%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80% 상승 마감했다.
◆ 구제역 발병 소식에 동물 약품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경기도 안성 농가에서 올해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동물백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를 모두 도살처분하고 안성시와 인접한 6개 시군의 소·돼지에게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제역 확진은 지난해 4월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발병한 이후 10개월만이다. 한편 충남에서는 야생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거나 방역 약품 등을 생산하는 동물 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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