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외국인 매수세에 美 증시 랠리까지 (예타면제 수혜주)

2019/01/31 08:24:59 조회 : 12451

◆ 외국인 매수세에 美 증시 랠리까지 <투자전략>

제조업 업황 전망이 2009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체 산업 업황 전망도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반도체 경기 둔화에 기업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내수도 가라 앉으면서 비제조업 업황도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반도체 가격 하락과 대중국 수출 둔화 등으로 인해 올해 1월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최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내달 수출지원 대책을 발표한다.

앞서 관세청은 1월 1~20일 수출이 257억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6%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보다 -1.3% 감소했었다. 1월 수출입 실적은 오는 2월1일 발표한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개월여만에 2200선에 안착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4포인트(1.05%) 상승한 2206.20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지수는 -0.72%, 선전지수도 -1.07%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0.44%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과는 상반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며 삼성전자는 1.98%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41%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애플이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FOMC회의에서 연준이 비둘기파로 돌아서고, 애플 보잉 등 주요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며 랠리를 이어갔다. 연준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 미중 무역분쟁 등에 대응해 신중한 접근법을 채택했다는 안도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580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2.90포인트(1.01%) 상승한 29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3.00% 급등한 65.16으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전후 상승한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31/목)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12월 소매판매, 제조업생산(08:00),  일본 - 12월 산업생산,  중국 - 1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10:00),  유럽 - 4분기 EU GDP, 1월 영국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실업률 소매판매,  미국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1월 시카고 PM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아마존, 블랙스톤, GE, 듀폰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비둘기적 연준에 기업실적 호조가 더해지며 급등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FOMC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앞으로 금리인상을 자제하겠다는 뜻도 밝히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향후 금리결정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도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으며,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자산은 보유하게 될 것이란 견해도 밝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이 전날 장마감 후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6.83% 뛰어 올랐고, 대형 기술주 'FAANG'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보잉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6.25%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제조업체 AMD도 호실적에 힘입어 19.95% 폭등하며 반도체주들도 호조를 보였다.

 

장마감 이후, 페이스북은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 시간외 거래에서 7%나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정규장에서 3.3% 상승했지만, 장마감 후 실적 발표 후 -2.6%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34.90포인트(1.77%) 뛴 2만5014.86으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05포인트(1.55%) 오른 2681.0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4.79포인트(2.20%) 급등한 7183.08에 마감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유가는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가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루이뷔통 에르메스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 등 명품 기업들이 기대를 웃돈 실적으로 상승했다.

독일 증시는 -0.33% 하락했지만, 프랑스 증시는 0.95%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영국 증시는 1.58% 급등하며 이틀연속 강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26%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36% 상승 마감했다.  

 

 

◆ 예타 면제 수혜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전일 정부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발표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 시멘트 철도 철강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관련 산업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4조1000억원 규모다. 이중 도로와 철도, 광역교통 물류망 구축에 직접 투자되는 비용만 16조6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29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의 23개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발표했다. 정부가 이번에 승인한 예타면제 사업에는 지자체들이 수년간 요구한 철도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고속철도(4조7000억원), 평택~오송의 복복선화(3조1000억원),  청주~제천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1조5000억원), 충남 당진~석문 산업단지를 잇는 석문산단 인입철도(9000억원), 대구산업선 철도(1조1000억원), 평택~오송 복복선화(3조1000억원), 동해선 철도 전철화(4000억원), 울산 외곽순환도로(1조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8000억원), 제2경춘국도(900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8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