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오늘 시작 (반도체 관련주)
2019/02/14 08:24:07 조회 : 12757
◆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오늘 시작 <투자전략>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찾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 미국 대표를 오는 15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류허 부총리가 미국 대표단을 위한 만찬에서 건배사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중 무역협상 타결의 좋은 징조로 받아드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마감시한 연기를 시사하는 등 타결 가능성이 고조됐고, 13일 코스피지수는 11.01포인트(0.50%) 오른 2201.48을 기록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200선도 회복됐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이 1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9.33포인트(1.28%) 오른 739.91에 마감하며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도 안정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0원(-0.20%) 떨어진 112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운송장비(-2.02%)와 증권(-0.95%) 업종이 하락했는데 특히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오는 16일 미국 상무부의 수입자동차 관세 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자동차 관세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이 검토 중인 자동차 관세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될 가능성에 대해 최근 만난 미국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다만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매년 늘리겠다고 발언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될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도 험로가 예고됐다.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통상압력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협정 때도 한미 간 방위비 협상이 난항을 겪자 외교가와 재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보복 관세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222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80포인트(-0.28%) 하락한 28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57% 하락한 63.16으로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인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4/목)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옵션만기일, 일본 - 4분기 GDP, 12월 소매판매, 중국 - 1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4분기 독일 EU 살업률, GDP, 미국 - 12월 소매판매, 1월 P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되며 상승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밀어 올렸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지난달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CPI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뛰어넘었다. 긴축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8% 오른 97.1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17.51포인트(0.46%) 오른 2만5543.27로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30포인트(0.30%) 상승한 2753.03을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76포인트(0.08%) 높은 7420.38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증시는 14일부터 시작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결국 합의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영국의 1월 CPI가 1.8%에 그치며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37% 상승했고, 프랑스 증시도 0.35% 올랐다. 영국 증시는 0.81%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36% 올랐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60% 상승 마감했다.
◆ 업황 회복 전망에 반도체 관련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반도체 시황이 바닥을 찍고 부진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에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으로 관련주들의 급락이 나타났지만, 현재 산업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에 올해 들어 가파른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인해 웨이퍼 생산량이 3년간 월 70만장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등 반도체 주요 소재 생산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시황이 중장기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한 IT 수요 급감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컸던 만큼, 최근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주가 급등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폴더블, 카메라 기능 등의 신기술이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에 반도체 부품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지문인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에 초음파방식의 지문인식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도 초음파방식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폴더블폰 출시에 따른 폴더블 디스플레이도 2021년에는 본격 확산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트리플, 쿼드 등 카메라 수량도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부터는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G 모뎀 칩셋 시장 확산에 따른 부품주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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