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추세 (금강산관광 관련주)

2019/02/20 08:30:59 조회 : 13959

◆ 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추세 <투자전략>

왜 개인이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것일까? 기업의 밸류에이션이나 실적보다 풍문이나 막연한 기대감에 묻지마 투자한 것이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에도 개인이 순매수한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마이너스 또는 시장 수익률을 밑돈 반면, 개인이 순매도한 종목들은 2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9일 기준으로 올해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신라젠으로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0%)이었고, 다음으로 아난티(42.40%), 파라다이스(-3.45%), 에이치엘비(7.76%), 에스엠(-10.99%),

JYP Ent.(-2.81%), 메디톡스(-8.31%), 메지온(13.91%), 천보(-3.23%), 에이비엘바이오(-8.75%) 순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수익률 10.72%보다 높은 종목은 남북 경협 수혜주로 꼽히는 아난티와 제약·바이오 업종인 메지온 두 종목 뿐이었다.

반면 개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서울반도체는 올해 들어 26.10% 상승했고, 다음으로 많이 판 AP시스템도 33.87% 급등했다.  순매도 상위 순으로 뒤를 이은 카페24(27.78%), 아프리카TV(21.45%), 파트론(22.25%), 삼천당제약(27.11%), 오스코텍(24.34%) 등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숨고르기에 들어 가면서 코스피지수도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가려졌던 기업 실적 하향조정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심을 가라 앉혔다.  미국이 수입 자동차 추가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고, EU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 및 부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면 즉각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은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시작하고, 21일부터는 장관급 협상을 진행한다.  19일 중국은 류허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한 중국측 협상 대표단이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 입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0.36%) 오른 748.05에 거래를 마쳤다.  소리소문 없이 오르더니 어느새 750선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650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50포인트(0.53%) 상승한 287.1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38% 상승한 63.65를 기록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0/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일본 - 1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  유럽 - 1월 독일 PPI, 2월 EU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FOMC 의사록, EIA 주간 원유재고,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랠리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낙관론이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1일로 잡혀 있던 중국과의 무역협상 시한 연장을 재차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르면 이번주 중 미중 무역협상 관련 MOU가 체결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강제 기술 이전이나 중국의 산업 보조금 지원 문제 등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다우지수는 8.07포인트(0.03%) 높은 2만5891.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4.16포인트(0.15%) 오른 2779.76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4.36포인트(0.19%) 오른 7486.77로 마감하며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마트가 깜짝 실적을 내놓고 2.21% 상승했고, 수입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기대 등으로 자동차주 포드(3.40%)와 GM(1.13%)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혼조세 속에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실무 회담을 시작했으며, 오는 21~22일에는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미국이 수입차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의 대유럽 무역 압박이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증시는 0.09% 소폭 오른 반면, 프랑스 증시는 -0.15% 내렸고, 영국 증시도 -0.56%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17% 내렸고, 범유럽지수 Stox600지수도 -0.22%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HSBC가 실적 악화 소식에 -4% 급락하며 금융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시장핵심이슈>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강산 관광이 북미 간 직접적으로 다룰 의제는 아니겠지만, 북미관계 개선에 따라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보인다.

전일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간 경제협력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금강산 관광”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금강산 관광이 과거와 같은 규모로 시작되기 이전에 템플스테이 같은 것이 이뤄진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먼저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이 제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 외교 관계 수립을 향한 점진적 조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크루즈 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창(상한가), 크루즈 운영사 팬스타엔터프라이즈(상한가),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9.88%), 리조트 사업으로 잘 알려진 대명코퍼레이션(3.83%), 현대그룹주인 현대엘리베이(2.87%) 현대상선(1.92%) 등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 TAKE-5 매매기준은 성공투자의 필수입니다.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