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뒷심이 딸리는 모습. 고점 시그널? (현대차그룹)

2019/02/28 08:22:53 조회 : 13448

◆ 뒷심이 딸리는 모습. 고점 시그널? <투자전략>

최근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용융자 잔고도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조3425억원으로, 지난해 11월 4조2000억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1조1000억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는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빚을 내 주식을 거래하는 신용거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용거래 잔고 규모가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며 지수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남북 경협주나 정치 테마주 등 변동성 높은 각종 테마주에 신용거래가 몰리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테마주의 특성상 외부 이벤트와 기대 심리만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을 때 반대매매로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이날도 북미 정상회담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남북경협 기대감이 고조되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크루즈 관련 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18.26%)와 한창(13.27%) 등이 금강산 관광 수혜주로 급등했다. 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일을 맞아 당대표 당선이 유력했던 황교안 정치인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지수는 5.07포인트(0.35%) 오른 752.1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750선 전후에서 오르내림하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8.19포인트(0.37%) 오른 2234.79에 마감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현대차(5.31%), 현대모비스(3.75%)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급등하며 운수장비(2.78%)업종이 가장 많이 올랐다.

증시가 뒷심이 딸리는 모습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선물지수가  0.7%포인트 급락하며 일중 저점에서 마감했다. 전날에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basis가 백워데이션(마이너스)으로 마감했는데, 이날도 베이시스가 -0.31로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백워데이션 상태로 마감했다.  지수 고점을 알리는 시그널로 보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981계약 순매도수했고, 지수는 본장과 같은 288.4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23% 하락한 64.35로 이틀 연속 빠졌다.  연휴를 앞둔 목요일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은 장중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가 주목된며,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경협주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결과는 28일 정상 선언문 서명이 끝나야 확인될 것이고, 우리증시에는 다음주에나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가 휴장하는 내달 1일에는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돼 다음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전망된다.

 

오늘(28/목)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금통위 금릭결정(10:00), 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08:00),  일본 - 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중국 - 2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10:00),  유럽 - 2월 영국 GFK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인플레이션율,  미국 - 4분기 GDP 성장률,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3월1일 국내증시는 휴장인 가운데 한국 - 2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09:00),  일본 - 1월 실업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제조업 PMI,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 2월 차이신 제조업 PMI(10:45),  유럽 - 2월 독일 실업률, EU 독일 영국 제조업 PMI, 2월 EU CPI,  미국 - 1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2월 ISM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등이 예정돼 있다.  

 

 

◆ 인도 파키스탄 간 군사적 충돌로 위험자산 회피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미중 간 무역협상 결과가 아직까진 불확실하다고 발언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충돌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핵무기 보유국 간의 충돌로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는 시장의 버팀목이 됐다.

다우지수는 72.82포인트(-0.28%) 하락한 2만5985.16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1.15포인트(-0.05%) 밀린 2792.3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21포인트(0.07%) 오른 7554.51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마이크론(-3.82%) AMD(-3.02%)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2.02%) 등 반도체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유럽 증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충돌로 지정학적 불안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 공군이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을 공격해 무장병력 300여명이 숨졌고,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를 상대로 보복 공습에 나서 2대의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독일 증시는 -0.46%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0.26% 떨어졌다.  영국 증시 역시 -0.61%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20% 상승했고, 범유럽지수 스톡스유럽6000지수도 -0.28%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 현대차그룹주 주주환원정책 기대감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현대차그룹 주식들이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에 고배당을 요구했고, 사외이사 후보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하지만 엘리엇이 현대차에 제시한 배당(주당 2만1967원) 총액은 5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5배를 넘어, 요구대로 배당을 실시할 경우 오히려 기업가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일 현대차그룹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선임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등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배당 1조1000억원과 자기주식매입 1조원, 자기주식소각 4600억원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26일 공시했다. 엘리엇 측의 주주제안은 우회적으로 거절한 셈이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시행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대주주의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통한 순환출자 고리 해소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2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45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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