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경기 침체 공포감 진정
2019/04/02 07:57:28 조회 : 14260
◆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경기 침체 공포감 진정 <투자전략>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가 50.5로 4개월 만에 확장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8로 4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PMI는 중국 수출과 밀접한 방향성을 갖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은 글로벌 소매판매를 추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또 중국 내 소매판매도 반영된다는 점에서 중국의 PMI는 한국의 수출 동향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58% 급등했고, 일본 증시도 1.40%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한편, 국내 실물경제 지표인 생산ㆍ소비ㆍ투자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출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우리 경제의 하강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3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8.2%감소한 471억1000억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액도 -6.7%줄어든 418억9000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2억20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반도체 부진과 중국 경기 둔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지만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오히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증가율을 당초 전망했던 3.7%에서 0.7%로 대폭 낮춰 잡았다. 지난해 수출증가율 5.4%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황우석 박사의 국내 비즈니스 복귀설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황우석 박사는 아직까지도 국내외 줄기세포 관련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줄기세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황 박사는 현재 아랍에밀리트에서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한국에서 완성하지 못한 줄기세포 연구를 본격화하면서 ‘황우석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경우 줄기세포 규제를 풀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는 반면, 각종 규제에 묶여 상대적으로 많이 뒤쳐지고 있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황우석 박사의 국내 복귀를 계기로 활성화 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바이오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국내 복귀 여부는 당분간 업계의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관련주 한류AI센터(19.93%), 홈캐스트(10.69%) 등이 급등했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였다. 전일 미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가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4월 첫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7.76포인트(1.30%) 급등한 2168.43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02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75포인트(0.27%) 상승한 28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1.97% 뛴 62.15를 기록하며 3일째 상승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럽 - 2월 EU 실업률, PPI, 미국 - 2월 내구재 주문, 3월 자동차 판매, 라가르드 IMF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 미중 제조업 지표 개선에 주요지수 연중 최고치 랠리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PMI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며 3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오는 3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제조업 PMI가 4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데 이어 미국 ISM 제조업 PMI도 2월 54.2에서 3월 55.3으로 반등하며 호조세가 이어졌다. 경기지표 호조에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1%포인트 가까이 뛰며 장단기 금리 역전 우려도 완화됐다.
다우지수는 329.74포인트(1.27%) 급등한 2만6258.4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79포인트(1.16%) 오른 2867.19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고, 나스닥지수도 99.59포인트(1.29%) 상승한 7828.91로 마감했다. 금융주와 수출주가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이 올 1월부터 적용했던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4월 이후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대안 마련에 또 다시 실패하며 '노딜 브렉시트'의 불안감은 지속됐다.
독일 증시는 1.34% 뛰었고, 프랑스 증시도 1.03%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0.52% 올랐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99% 올랐고, 범유럽지수 스톡스유럽600지수도 1.21% 뛰어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자동차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은행주도 상승했다.
◆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성분 논란에 관련주 급락 <시장핵심이슈>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성분 논란에 휩싸이면서 급락했다. 전일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에 적힌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보사 임상3상 시험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보사는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19년간 투자한 신약으로 한국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다. 현재 인보사는 일본에 6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돼 있고, 중국 23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아랍에미리트 약 1000억원, 홍콩·마카오 약 170억원, 몽골 약 1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돼 있다.
인보사 판매중단은 코오롱티슈진의 수익성 개선시기를 늦추게 되는데, 코오롱티슈진은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4년 연속 적자를 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1년 더 적자를 기록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개발에 투자한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2017~2018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관련주인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하한가로 마감했고, 그룹사인 코오롱(-19.49%), 코오롱우(-15.28%) 등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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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적호전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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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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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