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 이어지며 7일째 상승 (한진그룹주)

2019/04/09 08:13:02 조회 : 14474

◆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 이어지며 7일째 상승 <투자전략>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원/달러 환율은 8.1원 급등한 1144.7원에 마감하며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140원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배당이 4월에 집중되면서  배당을 받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국으로 송금하려는 배당 송금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채권 비중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제외된 한국 채권 규모는 63억달러(7조1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는 15일경에 발표될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가 동반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7일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을 이탈해 집단적 둔화 추세로 빠져들었다는 진단을 내놨다. IMF도 9일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IMF가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IB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7일 S&P와 노무라는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4%로 낮췄다. 앞서 무디스도 전망치를 2.3%에서 2.1%로 떨어뜨렸다. ADB는 지난해 말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고, OECD도 지난해 11월 2.8%에서 올해 3월 2.6%로 전망치를 내렸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는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줄줄이 약화되고 있다. 정부는 경제 성장률 둔화를 우려해 4월중 추경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수정경제전망을 내놓는다. 지난 1월 2.6% 성장 전망에서 또 낮출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에는 1분기 경제성장률도 발표한다.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7거래일째 이어진데 힘입어 국내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0.21포인트(0.03%) 오른 751.9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7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109억원 어치를 순매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833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65포인트(0.23%) 상승한 28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63% 하락한 63.03으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밤 사이 NDF 역외환율은 -2.5원 하락한 1142.2원에 거래돼 전일 환율 불안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9/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카드사 경쟁력 강화 제도개선안,  미국 - 2월 JOLT 구인 이직 보고서, 4월 경기낙관지수,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 어닝시즌 앞두고 관망속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둔화 우려 속에 관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합의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표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분기 S&P500지수 내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비아 내전이 확산할 우려에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1.32달러(2.1%) 급등한 64.40달러를 기록,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국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에 이란은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테러 조직'으로 맞지정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

다우지수는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을 기록하며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도 15.19포인트(0.19%) 상승한 7953.88에 마감했다.  아메리칸 항공이 보잉 항공기 주문을 취소했다는 소식에 -4.44% 급락했다. GE는 주요 투자 기관의 부정적 평가로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5.19% 급락했다.

 

유럽 증시는 독일의 경제 지표 부진과 리비아의 내전 위기 속에서 약세로 마감했다. 독일의 2월 수출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수입도 1.6% 감소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영국에서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2일 EU 임시 정상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증시는 -0.39% 빠졌고, 프랑스 증시도 -0.08% 하락했다.  한편 영국 증시는 0.07%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27% 내렸고, 범유럽지수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19% 하락했다.

 

 

◆ 한진그룹주 조양호 회장 사망 소식에 강세 <시장핵심이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오너 리스크 해소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한진그룹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취약한 한진그룹 지배구조를 감안할때 후계자인 조원태 대한항공사장이 주식을 장내매수하거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전망이다.

그동안 조양호 회장 측을 압박해온 행동주의 펀드 KCGI와 조원태 사장이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놓고 지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KCGI는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로서 지난달 주총에서 표 대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조원태 사장은 한진칼 지분 2.34%, 조현아(2.31%), 조현민(2.30%)를 보유하고 있다. 조양호 회장 지분도 17.84%에 불과하다.  상속을 받는다 해도 상속세를 납부하면 삼남매는 약 2.5% 남짓한 지분만 물려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셋이 합해도 14%대의 지분에 불과하다.

앞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의 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주주들에 의해 경영권을 박탈당한 첫 대기업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진칼(20.63%), 한진칼우(상한가), 대한항공(1.88%), 대한항공우(14.49%), 한진(15.12%), 진에어(3.40%), 한국공항(4.76%) 등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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