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어닝시즌 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 (아시아나항공)

2019/04/12 08:21:39 조회 : 15054

◆ 어닝시즌 경계감에 투자심리 위축 <투자전략>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이슈로 우선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일 증시에서 상한가로 마감한 6개 종목 중 우선주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제출에 금호그룹주들이 급등한 가운데 금호산업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다르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가격은 저렴한 대신 배당을 더 받는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2.15%였고, 우선주는 2.51%로 더 높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시장에선 다른 우선주들까지 주목 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대북제재 해제에 약간의 여지를 두고 싶다고 발언하면서 1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핵화 완료 이전에라도 대북제재의 부분적 해제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이 유연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12일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대북 제재가 유지되길 원한다"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지금은 올바른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혀 사실상 거부했다. 개성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큰 기대를 걸었던 남북 경협주들에 실망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장 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009년 이후 10년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코스피지수는 0.05포인트(0.0%) 오른 2224.4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팔았지만, 외국인은 281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수선물은 0.90포인트(-0.31%) 하락한 288.30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는 1만570계약 대규모 매도세를 쏟아내며 옵션 만기일 변동성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한 코스닥지수는 6.34포인트(0.83%) 오른 766.49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 및 2차 전지 업종들이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3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50포인트(-0.17%) 하락한 28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66% 내린 63.07로 하락 마감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12/금)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수출입물가지수(06:00), 4월 최근경제동향(10:00),  중국 - 3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2월 EU 산업생산,  미국 -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3월 수출입물가지수, G20 재무장관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  

 

 

◆ 본격적인 어닝시즌 앞두고 경계감에 약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올들어 가장 적은 거래량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50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고용시장의 호황을 확인했지만, 12일 JP모건체이스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관망세를 키웠다.

팩트셋 등에 따르면 1분기 S&P500 포함 기업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약 3년 만의 첫 실적 감소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은 여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14.11포인트(-0.05%) 내린 2만6143.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11포인트(0.0%) 오른 2888.3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6.89포인트(-0.21%) 하락한 7947.3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연기 합의에 안도하며 대부분 강세로 마감했다.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시한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로 연기하기로 했다.  EU 각국 정상들은 이는 가능한 최선의 타협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연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증시는 0.25%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66% 상승했다.  영국 증시는 -0.05%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31% 올랐고, 범유럽지수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06% 상승 마감했다. 브렉시트 연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항공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자구계획 제출에 금호아시아나 그룹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금호아시아나그룹주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제출에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한 지원자금 상환을 제시하고 이를 대가로 채권단에 5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중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6536억원, 영업익 206억원, 순이익 203억원을 달성하는 등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4.17%다.

 

KDB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 측이 자회사 매각 등에도 불구하고 3년 내 회사가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않으면 아시아나항공 자체를 매각해도 좋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 자구계획에 대해 "박삼구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연장 시한인 내달 6일까지 금호아시아나가 현금을 메워 넣지 않으면 채권 회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이 매각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자회사가 될지는 추후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에어부산과 금호산업우, 아시아나IDT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이밖에 아시아나항공(13.05%), 금호산업(5.83%), 금호타이어(2.39%) 등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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