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수소전지)

2019/04/23 08:16:34 조회 : 17130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투자전략>

국제유가는 OPEC 등 산유국들의 동반 감산과 리비아의 정정 불안,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 등으로 공급량이 감소하며 올해 들어 40%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란산 원유의 수출이 막히게 되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2.59% 급등한 65.66달러로 마감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과 원유를 거래하는 국가들은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형태로 제재를 받을 수 있어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국도 석유화학업계가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 따른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프타 성분이 많아 석유화학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란산 원유의 수입 금지로 우리나라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최근 3개월간 2조1136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올해 증시가 반등하자 차익 실현 성격의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1개월 동안에도 1조5300억원이 순유출됐고, 1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총 5935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0.80%에 이른다.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성 환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최근 3개월간 1조3000억원이 줄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15.11%에 달했다. 


삼성전자가 4월 26일로 예정됐던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와 5월 3일 유럽, 5월 중순 국내로 예정됐던 출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최근 불거진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내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주 내 출시 시점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3일 홍콩과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 브리핑 행사도 연기했다. 과거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재연돼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갤럭시노트7 생산을 중단하고 리콜과 재고 처리까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했지만,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되찾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64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25포인트(0.09%) 상승한 286.7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49% 하락한 62.98로 마감했다.  화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3/화)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LG이노텍 실적),  유럽 - 4월 EU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 3월 서비스업 PMI, 신규주택판매 (P&G, 코카콜라, TI, 이베이, 트위터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 본격적인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 혼조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이번주 대규모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S&P500에 속하는 기업들 가운데 약 140곳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4.9%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이 이란산 석유 수입을 예외없이 전면금지키로 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6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의 발표 이후 이란은 호르무츠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츠 해협은 전세계 원유의 해상 수송량 가운데 3분의 1이 지나가는 핵심 요충지다.


다우지수는 48.49포인트(-0.18%) 하락한 2만6511.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4포인트(0.10%) 오른 2907.9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21포인트(0.22%) 상승한 8015.27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가 2.05% 올랐다.



◆ 수소 연료전지 발전용량 급증 <시장핵심이슈>
수소 연료전지 발전용량이 최근 1년간 37% 급증했다는 소식에 수소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설비용량 증가율이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증가율 8.7%의 4배가 넘는 것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전공기업의 연료전지 전력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7~8%에서 2040년 기준 30~35%로 확대하는 '3차 에너지 기본계획'도 발표했다. 발전용 에너지의 주요 에너지원을 원자력과 석탄에서 재생에너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정부는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하며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