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미중 무역협상 지나친 낙관론 경계 (수소차)
2019/06/28 08:19:04 조회 : 20606
◆ 미중 무역협상 지나친 낙관론 경계 <투자전략>
미중 정상이 29일 만나서 나올 수 있는 베스트 시나리오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재개를 위해 추가 관세 부과를 자제하는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SCMP는 자세한 합의 내용은 양국 정상간 회담이 열리기 전에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의에는 미국이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마음을 바꿔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 둘째 날인 29일 오전 11시 30분 개최된다.
한편,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사전합의는 없다"며 "그런 이야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또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무역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이 요구하는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12.47포인트(0.59%) 상승한 2134.32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삼성전자(1.75%)와 SK하이닉스(1.89%)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78%)업종이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의약품(-1.62%)은 가장 많이 빠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인 바이오 기업 에이치엘비의 위암 치료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결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지면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1.16포인트(-1.57%) 하락한 698.21을 기록하며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92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10포인트(-0.04%) 내린 27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59% 상승한 60.11로 마감했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G20 정상회의를 주목하며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8/금)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5월 산업생산, 소매판매(08:00), 일본 - 5월 실업률, 산업생산, G20 정상회담, 유럽 - 6월 EU CPI, 영국 1분기 GDP, 5월 독일 수출입물가지수, 미국 - 5월 개인소득, 개인소비, 6월 시카고 PMI,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토)에는 일본에서 G20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 간 무역 합의 결과가 주목되고, 30일(일)에는 중국의 6월 제조업 비제조업 PMI(10:00) 발표도 다음주 증시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 미중 정상회담 전망 엇갈리며 혼조세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관련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홍콩 매체 SCMP는 미국과 중국이 연말까지 6개월간의 무역전쟁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진핑 주석이 무역 문제 해결에 나서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추가로 325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고하면서 이런 선결 조건들로 인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대화 재개를 합의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우지수는 10.24포인트(-0.04%) 내린 2만6526.58로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1.14포인트(0.38%) 상승한 2924.92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79포인트(0.73%) 오른 7967.76으로 이틀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한 상반된 보도가 나오면서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독일의 대규모 종합화학회사 바이엘 주식이 저평가됐다며 11억유로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이엘 주가는 8.7% 급등했다.
독일 증시는 바이엘 주가가 급등하면서 0.21% 올랐다. 프랑스 증시는 -0.13% 내렸고, 영국 증시도 -0.19%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02% 하락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01% 상승했다.
◆ 수소차 관련주 강세 <관심종목>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현대차그룹과 수소에너지와 미래차 분야 기술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수소경제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다. 현대차와 아람코는 한국과 사우디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고 사우디에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약 1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신산업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대차가 아람코와 수소차 동맹관계를 구축하자 수소차 관련주들이 주목 받으며 동아화성, 평화산업, 풍국주정, 유니크, 서연전자, 일진다이아, 대우부품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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