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일본 추가 보복 예고, 자금 회수에도 적극적 (애국 테마주)

2019/07/08 07:08:27 조회 : 18570

◆ 일본 추가 보복 예고, 자금 회수에도 적극적 <투자전략>
한일간 경제전쟁이 본격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는 NSC 회의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보복적 성격’으로 규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30대 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가 단기적으로는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거나 제재 범위가 확대될 경우 국내 증권시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6일 긴급뉴스로 일본의 대규모 수출 규제 추가 조치가 곧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가 보복 조치에는 반도체 소재이외에도 자동차와 화학 등으로 규제 대상 산업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오는 7월18일 경 추가 조치가 공식으로 발표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7일 아베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해 단행한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북한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해 사태가 점점 악화되는 분위기다. 이번주 국내 증시의 일본 악재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일본이 한국에서 자금 회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계 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한국시장에서 자금 회수를 시작했다. 국내에 풀린 일본계 은행의 자금은 지난해 9월말 기준 21조817억원에서 올해 3월말 18조2천995억원으로 2조7천822억원이 줄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 회수 속도가 빨라지자 금융권에서도 일본의 무역보복조치에 따른 위기 가능성 점검에 나섰다. 일본계 자금의 상장주식 보유 물량도 12조원을 넘는다. 일본의 보복 기조가 이어질 경우 어떤 형태로든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디커플링이 이어지는 약세흐름이다. 기업 실적 부진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그리고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다.
5일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최악의 성적표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끼치며 반도체주 약세 요인이 됐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2102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1.60포인트(-0.58%) 하락한 273.2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65% 내린 57.80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이 예상되며 2100선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오늘(8/월) 주요국 지표 발표는 일본 - 6월 일본경제동향, 5월 경상수지,  유럽 - 5월 독일 수출 수입 무역수지, 산업생산,  미국 - 5월 소비자신용, 6월 고용추세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되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6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큰 폭의 금리인하 근거를 약화시켰다. 시장에서는 한번에 0.5%포인트를 낮추는 '더블샷' 금리인하 기대가 지나쳤다는 평가다.
한편 연준은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으로 기업 투자가 부진해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방침을 재확인했다. 결국 0.25%포인트의 '싱글샷'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린다.  연준은 오는 30∼31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우지수는 43.88포인트(-0.16%) 하락한 2만6922.12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5.41포인트(-0.18%) 내린 2990.41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8.44포인트(-0.10%) 하락한 8161.79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이 반도체 섹터에 악재로 작용하며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분석에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경제 지표의 둔화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5월 독일의 공장 주문이 전월 대비 2.2%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8.6% 급감이며 시장 전망치에 비해 큰 폭으로 후퇴한 수치다.
독일 증시는 -0.49%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도 -0.48% 내렸다. 영국 증시도 -0.66%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46% 내렸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72% 하락으로 마감했다. 



◆ 일본 제품 불매운동 애국 테마주 강세 <관심종목>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면서 수혜주와 피해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본 제품의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국산 제품을 이용하자는 여론이 확산되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들 종목들은 이른바 애국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SNS를 통해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정리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일본 제품 쓰지 말고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는 등의 불매운동 관련 글이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여행주와 항공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질 경우 반사이익을 볼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신성통상은 이틀 연속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성통상은 ‘탑텐’ 등 SPA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문구류 제조업체인 모나미는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며 2년래 최고가로 올라 섰다. 6.54% 오른 3천875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제 문구류 대신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인 PN풍년, 악기를 파는 삼익악기, 콘돔업체인 바이오제네틱스, 완구업체 손오공, 밥솥 업체인 부방과 쿠첸 등이 수혜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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