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글로벌 국채 금리 기록적인 하락세 (바이오주)

2019/08/08 08:18:19 조회 : 19246

◆ 글로벌 국채 금리 기록적인 하락세 <투자전략>
미중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세계 증시의 가장 큰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9996위안으로 고시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에 근접했고, 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의 공시환율이 7선을 넘어설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600포인트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다 위안화 환율 상승세가 진정되자 반등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오늘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해 일본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홍남기 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공매도 규제 강화와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옵션 만기일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주목된다.


전일 KDI는 국내 경제에 대해 5개월 연속 `부진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투자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소비마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면 하반기 경기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또 올해 4분기 안에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대외여건이 추가로 악화할 경우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7월 금통위에서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일본이 7일 한국을 일반포괄허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공포했다.  오는 28일부터는 일본 기업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일본 정부가 7일 공개한 수출규제 시행세칙이 기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 외에 추가로 한국에 대해서만 개별허가 대상 품목을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일본의 수출 규제로 당장 영향을 받는 기업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일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살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주요 관계사 CEO들과 함께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대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모든 반도체 소재에 대해 탈일본 계획을 세운다고 밝히자 국내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약 220여가지 일본산 소재와 화학약품을 다른 나라 제품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이 작업을 추진하기 위한 별도 TF도 구성했다.


일본 수출 규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 관련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 확대, 대기업과 협력 강화 등이 이어질 경우 기술 개발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쌓이고 있다.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미래산업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케이피에프(29.68%), 시그네틱스(25.00%), 와이엠티(14.99%), 원익머티리얼즈(12.90%), 동진쎄미켐(12.77%), 케이씨텍(11.43%), 필옵틱스(10.85%), 선익시스템(8.19%), 경인양행(8.17%), 솔브레인(7.8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368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1.65포인트(0.65%) 상승한 254.65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0.15% 상승한 51.91로 이틀 연속 올랐다. 목요일 옵션만기일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8일/목) 주요국 지표 발표는 한국 - 옵션만기일,  일본 - 7월 일본경제동향,  중국 -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미국 - 6월 도매재고,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자수 등이 예정돼 있다.



◆ 국채 금리와 위안화 환율 따라 출렁이며 혼조 마감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국채 금리와 중국 위안화 환율 동향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은 정부 기관이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기술기업의 통신 장비 등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내놓으면서 다음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안은 지속됐다.
장 초반에는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지만, 미 국채금리가 차츰 반등하면서 장 후반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22.52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25포인트(0.08%) 오른 2884.02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56포인트(0.38%) 상승한 7862.8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금융주는 -1.21%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대규모 화학회사 바이엘이 쿠렌타를 맥쿼리인프라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경기 침체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독일의 10년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 증시는 0.71% 상승했고, 프랑스 증시도 0.61% 올랐다.  영국 증시 역시 0.38%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5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24% 상승했다. 철광석과 원유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와 에너지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 바이오주 급락세에도 여전히 고평가 <관심종목>
신라젠이 연일 급락하면서 장중 시가총액 1조원도 무너지는 약세가 이어졌다. 올 초만 해도 신라젠 시총은 5조~6조원을 넘나들었다. 7일 신라젠은 전일 대비 1100원(-7.19%) 하락한 14200원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1조89억원으로 간신히 1조원을 지켰다.
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6%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펙사벡 임상 중단 사태 이후 4거래일째 급락세가 이어지며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70% 가까이 폭락했다.


최근 바이오주 주가가 급락했지만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년 전 금융위기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주가상승과 함께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PER이 높아진 것은 영업익 증가보다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올랐단 의미다.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고평가 상태라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으로 공매도 규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공매도를 제한하는 것이 주가 폭락세를 방어하는 데 그리 효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증시 변동성 확대 대응방안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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