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뉴욕증시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에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철도주)
2019/08/28 08:25:26 조회 : 21212
◆ 뉴욕증시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에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투자전략>
MSCI 신흥국지수 리벨런싱 이슈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MSCI 신흥국지수 투자 비중 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동시호가 때 외국인이 800억원을 순매도하고, 특히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하는 등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850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달 들어 외국인은 2조42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28일부터 MSCI 신흥국지수 내 한국의 비중이 기존 11.8%에서 11.5%로 0.3%포인트 줄어들게 돼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 이탈도 우려된다.
8월 MSCI 리밸런싱에 따른 지수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지수 변경이 이뤄지는 28일을 전후로 약 6천억원의 자금이 코스피에서 빠져나갈 것이라는 전망과, 이미 선반영되며 외국인 매물 출회는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인 UBS 글로벌자산운용이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고객들에게 주식 비중을 축소하라고 제안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와 증시 하락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처음으로 주식 매도 의견을 냈다.
UBS는 미중 무역전쟁이 단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말 이전에 무역전쟁이 완화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UBS는 이번 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대규모 비중축소에 나서는 것은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2.5로 2년 7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비관적임을 뜻하는데 지난 4월 이후 넉달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해왔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작용하며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0%로 2002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오른 것 같은지를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2.1%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전달보다 4포인트 빠진 63을 기록했고, 향후경기전망 CSI도 2016년 12월 이후 최저였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677계약 순매도했고, 지수는 0.15포인트(-0.06%) 내린 253.85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0.23% 오른 51.90으로 마감했다.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전후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28일/수) 주요국 지표 발표는 유럽 - 9월 독일 GfK 소비자 신뢰지수, 미국 - 주간 원유재고,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일본은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다. 일본의 2차 보복 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증시에 불안 요인이 될 전망이다.
◆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되며 하락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 반전했다. CNBC가 노무라 증권의 다우지수 폭락 우려 보고서를 보도하면서 하락이 촉발됐다. 노무라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은 지금 가장 큰 고비를 맞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공포 매도가 촉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85%를, 2년물은 3bp 내린 1.522%를 기록해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이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 침체 신호로 꼽힌다.
다우지수는 120.93포인트(-0.47%) 하락한 2만5777.9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9.22포인트(-0.32%) 내린 2869.1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6.79포인트(-0.34%) 하락한 7826.95로 마감했다. 금리 하락에 금융주가 가장 부진했다.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 새 연립정부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중국 정부가 소비를 진작을 위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내놨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 독일의 2분기 GDP 확정치는 -0.1% 감소했다. 수출 부진이 경기 하강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독일 증시는 0.62%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67% 상승했다. 이탈리아 증시는 1.52% 뛰었지만, 파운드화 강세에 영국 증시는 -0.08% 하락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65%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63% 상승 마감했다. 중국발 호재에 자동차 관련 종목이 강세를 주도했다.
◆ 철도주 트럼프 언급에 강세 <관심종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으며 항공편 외에도 철로 등으로 북한을 통과해 한국에 가는 방법이 있다고 언급하자 27일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북미 간 협상이 진전되면 남북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철로 구축 사업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 현대화 사업은 북한이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이며, 지난해 남측과의 고위급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다룬바 있다.
관련주 중앙오션(13.51%), 푸른기술(11.71%), 부산산업(5.70%), 대아티아이(4.63%), 우원개발(4.14%), 에코마이스터(4.07%), 특수건설(3.40%), 유신(3.2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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