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 미중 관세 철회 기대감에 증시 상승랠리 (건설주)

2019/11/08 08:30:25 조회 : 26845

◆ 미중 관세 철회 기대감에 증시 상승랠리 <투자전략>
KDI가 국내 경기를 8개월 연속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설비투자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부진하다고 봤다. 다만 제조업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경기 수축이 심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액이 증가하며 소비 부진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하며 소비의 완만한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등으로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다. KDI는 불확실성이 커지지 않는 한 실물경제도 조금씩 긍정적 흐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이 10월 중순 이후 30%를 상회하더니 11월들어 30.3%까지 올랐다. 문제는 코스피200 지수 내 편입 비중을 제한하는 ‘30% 룰’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한 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3개월 평균 기준)를 넘어서면 상한을 제한하는 제도다.
30% 룰이 적용되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인덱스펀드 등에서 상한을 초과하는 만큼 비중을 줄여야 하며 오는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다음날을 기점으로 ETF, 인덱스 펀드들에서 한도 초과 물량을 강제 청산해야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9월 이후 21% 이상 급등한 반면, 코스피지수는 8%대 상승에 그치며 비중이 늘어났다. 앞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르거나 삼성전자 주가가 조정을 받아 비중이 줄어들게돼 비중이 30%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면 강제 청산해야 할 물량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에는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하며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513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400원(-0.75%) 내린 5만2900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 기대감이 세계증시를 포함한 위험자산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중국의 주장과는 달리 미국 백악관 안팎에서는 관세 철회에 강력하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어 막판 합의서 서명까지 경계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441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전일보다 1.50포인트(0.53%) 상승한 286.15로 마감했다. MSCI 한국지수는 1.23% 오른 61.51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장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8일/금) 주요국 지표 발표는 일본 - 10월 외환 보유고, 9월 경기 동행지수 선행지수, 중국 - 10월 수출입 무역수지(12:00), 유럽 - 9월 독일 수출입 무역수지, EU 재무장관회의, 미국 -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9월 도매재고, 09일(토) : 중국 - 10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10:30) 등이 예정돼 있다.


◆ 무역합의 기대감에 신고가 랠리 <미국시장분석>
뉴욕 증시는 관세 철회 등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이 나오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일본과 중국, 유럽 경제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안전자산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급등(채권가격 하락)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도 미국 행정부 관리가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장 후반에는 백악관 내부에서 관세 철폐에 대한 반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이 일정 부분 축소됐다. 대중 강경파들이 관세 철폐에 제동을 거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182.24포인트(0.66%) 상승한 2만7674.80으로 신고가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40포인트(0.27%) 오른 3085.1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23.89포인트(0.28%) 상승한 8434.52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단계적 관세 철폐 합의 소식과 기업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9월 독일 산업생산 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지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독일 지멘스가 호실적에 4.7% 상승했고,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딧은 자사주 매입 발표로 6% 급등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양호한 실적에 6.7% 급등했다.
독일 증시는 0.83% 뛰었고, 프랑스 증시도 0.41% 상승했다. BOE가 금리를 동결한 영국 증시도 0.13% 강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49% 높았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0.37% 올라 5거래일째 상승세가 이어지며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분양가 상한제로 건설주 부정적 전망 <관심종목>
전일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되면서 건설업종에 대한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종은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아람코 IPO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한번으로 분양가 상한제 지정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2차, 3차로 얼마든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가가 낮아져 사업자의 수익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로 당분간 분양공급 축소 및 건설사 실적 하락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된다. 건설사뿐만 아니라 시멘트·건축자재 업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상시 조사를 통해 분양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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