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아침이군요.

 

미증시의 휴장으로 별다른 이슈는 없었으나 G20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상품가격과 유럽증시, 그리고 환율은 적절히 움직여 주었습니다.

 유럽증시는 약보합으로 마무리 했으나 영향력은 미비했으며, 전체시장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유가 협력약속은 유가를 크게 끌어 올렸으나 오래 갈 사안이 아니라는 의견들이 팽배하며 적정수준의 상승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G20과 관련된 사안들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다수 정상들이 모여서 앞으로 우리가 세계경제를 말아 먹읍시다 라며 시작된 모임이 아니기에 상당히 고무적이고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성장동력을 촉진하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영역을 구착하는 동시에 회원국들의 경제를 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 하겠다는 둥, 재정 통화 정책간 시너지를 창출하여 혁신적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둥, 개방적 세계 경제를 국축하여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등을 통해 글로벌 무역 투자를 촉진하고 글로벌화 된 세계 경제에서 기회와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걍 둥둥 대는 소리들이 너무 많았던 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좋은 말만 즐비했던 회의였습니다.

 

 유독 이번 G20은 각국정상간의 개별 회담 만큼이나 미사여구로 포장된 회담이 아니었다 싶군요.

 

철강감산과 인프라 확대 등과 관련해서는 대다수가 예상했던 만큼 긍정적인 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책조정을 강화 하여 상호 공조된 정책들로 각기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을 토대로 통화 재정 구조개혁 같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적극적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국의 인프라 연계와 고용창출, 브렉시트, 기후변화대응 등 을 비롯한 광범위한 의제들이 나왔지만 사실상 건져먹을 만한 껀덕지는 유명무실해 보이며 이후 이행해 갈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는 부분이라 보여 지는군요. 당장 오늘과 내일부터 하늘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러나 그럼에도 한동안 우리시장 철강뿐 아니라 원자재 시장과 소재, 건설 인프라 분야의 상승세는 탄력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추후 G20과 관련된 사안들은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국정상들 간의 미팅 중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시장을 위한 협상도 주목받았는데요, 국제성유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실무그룹을 창설하고 모니터를 통해 조치와 권고를 하겠다는 내용을 토대로 유가흐름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유가는 장중 한때 순간 5% 대 까지 치??았으며, 이내 반락하고 2%대의 상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긍정적인부분이라 생각됩니다.

현시점 유가의 동결이라는 부분보다 판의 변화를 시작한 그들이 적정수준의 유가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변화와 개혁의 시너지는 이어져 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만, 만약 이를 비단 유가를 끌어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크게 효시를 거둘수 없을 것 입니다.

 

 현행 OPEC의 권고사항이나 경고 등은 구속성이 없다는 것이 늘 문제를 야기해 왔듯, 말로만 내뱉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속력이 없다면 명확한 기준제시의 힘도 그만큼 축소되는 것을 뜻하겠지요?  늘 그래왔듯 이행 할 수 있는 사안들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기대감을 위축시켰고 그렇게 유가는 다시 눌림폭을 이어갔지만, 결국 정적수준의 유가를 구준히 유지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우디와 러시아는 적절히 만족할 것입니다. 

 

우리시장은 다음 마디 부분까지의 예정된 상승을 잘 이어 가고 있습니다.

시장상승의 중심에 있는 주도 종목들도 견조한 수급을 이어 가고 있으며, 중소형 주들뿐 아니라 단기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 까지 적절히 반등선상에서의 흐름을 잘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어제와 달리 다시금 수급이 한차례 갈릴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지난주 목, 금  요일 보였던 것 처럼 갈 종목들에 대해 선별적 매집이 중요한 날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파른 상승을 주는 종목들 보다는 항상성 있는 수급 유입종목들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도주의 반란이 꾀나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겁니다. 업종 대표 종목들과, 주도 섹터의 종목들은 가열찬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이나 바닥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그들의 흐름이 많이 올라왔다 생각할 것이 아니라 더 갈 수 있는 룸이 크다는 것을 상기해 본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적절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편입을 시도해 보시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장도 무난한 하루 예상하오나 변동성을 감안하여 급변할 수 있는 모습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