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이번주도 여전히 변동성이 큰 흐름으로 한주를 지켜봅니다.

 

브렉시트와 관련된 금융시장의 충격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남아있는 정치적 난제들과 이어질 경기지표 등에 여전히 깊은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 주요 사항들에 대해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비농업부분 고용지표와 6일 공개 예정인 FOMC 의사록 입니다.

 

이번 의사록은 지난 6월 FOMC 때 나왔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참고로 연준의 생각을 되짚어 보고, 윌리엄더들리 연준총재 라던가 다니엘 타룰로 연준이사 연설을 통해 그 사이 발생했던 브렉시트 여파를 감안하여 시장을 유추하려 할 것 입니다.

 

주간 주요 지표 발표로는

 

4일에는 미국 '독립기념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5일에는 6월 공급관리협회(ISM)-뉴욕 기업여건지수와 5월 공장재수주, 7월 경기낙관지수가 공개되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6일에는 5월 무역수지와 6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6월 ISM 비제조업 PMI,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석유보고서가 나오고 FOMC 6월 의사록이 발표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와 다니엘 타룰로 연준 이사도 연설에 나섭니다.

7일에는 6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ADP고용보고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석유재고,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전망이 공개되고

8일에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와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 등이 나옵니다.

 

자잘한 지표 발표보다 조금 더 주목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NATO 정상회의와 상하이G20 장관회의입니다.

 

어차피 시작된 정치이벤트는 이번주에도 꾸준하게 시장 잠재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 인데, 무엇보다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과 유럽 내 정치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고, 미국 대선도 임박했기 때문에 앞으로 몇 차례 크고 작은 변동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 입니다.

 

 이번주의 경우 가장 주목되는 정치 이벤트는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 대표 선출입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후임 선출 작업에 돌입하는데요, 보리스 존슨이 후보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5일 1차 투표에서 후보 중 최저 득표자가 탈락하고 2차 투표가 7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 2의 대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뒤를 쫓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이 내무장관의 경우 연내 브렉시트는 없다를 강조하고 있어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 이지만 누가됐건 조용히 넘어갈 사안들은 아니니 꾸준히 지켜볼 문제 입니다.

 

8~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도 주목받는 정치 이벤트입니다.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의 안보 역량도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서방의 주요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인데요, 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참석차 7일 폴란드로 향하며 정상회의가 끝난 후에는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참석할 예정이고요.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마크 카니 BOE 총재가 5일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같은날 반기 금융안정 보고서도 함께 공개 됩니다.

 

최근 시장이 브렉시트 우려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 완화정책 개입 입니다.

 

그러나 경제 지표가 너무 좋게 나오거나 전망이 밝아질 경우 풀었던 돈과 풀어질 돈에 대해 생각을 바꾸게 될 것 이고, 시장은 다시 이런 사안들에 반응하려 할 것 입니다.

 

 브렉시트가 마냥 문제가 될 수 없었듯, 시장은 현재 이런 사안들을 참고로 마냥 좋게만 바라볼수 없는 상황이라는것을 함께 염두해 두어야 할 것 입니다.

 

돌아오는 이번주 주말인 9~10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는 주요 20개국(G20) 무역장관 회의가 진행됩니다.

 

 세계 교역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브렉시트가 역시 최대 화두가 될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어차피 단기일안에 줄어들고, 그로인해 망조로 갈 사안은 아닌지라 케이스별 대안과 더불어 세부사안들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최근 TPP와 관련하여 벌어지고 있는 설전과 더불어 체제와 공조에 대한 부분도 주요 사안인데 이 부분은 차후 다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긴 이야기 인지라...

 

소리없이 시끄러운 일본에서도 이벤트가 있는데요, 10일 있을 참의원 선거 입니다.

 

주말동안 아베총리는 브렉시트로 인한 엔화의 변동과 아베노믹스의 참패로 인해 캐머런, 메르켈과 통화하며 금융시장 불안해소에 일조해 달라 이야기 했습니다. 저자세로 나오는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어떤 시각으로 보게될지 참 궁금해집니다만 과거 행했던 그들의 정책에 대한 자승자박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비단 한쪽만의 생각은 아닐거라 보여지는군요.

 

주말동안 방글라데시 테러로 한차례 또 시끄러웠었지요.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방글라데시 테러로 자국민이 희생됐다는 보고를 받고도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뭇매를 맞고 있어 이번 참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막상 저 동네도 여야 판도가 바뀐다 하여 딱히 기대할 것도 없습니다.

 

단지 한쪽편에 대한 징벌적 표심만으로 경제를 바꿀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경제지표로는 일본에서 5월 경상수지가 8일 공개되며, 중국에서는 6월 외환보유고가 8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0일 발표됩니다.2일 중국에 도착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중국 총리가 6일까지 중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와 만날 예정이며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등 중국 기업 수장들과도 만나 그리스에 대한 투자를 주문할 계획이라는군요.

 

전체적으로 지표스케줄과 정치이벤트 등을 짚어 봤는데요, 사안이 사안인 만큼 흐름이 곱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주말에 올려드렸던 수치를 토대로 양방을 열고 보시되 주요 지지점에서의 변동을 눈여겨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의 종목들은 이제 좀 갈만 하다 싶을때 변동을 주는게 정석 입니다.

 

좋아서 더 사고 싶을때를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수치를 건드려서 가 아니라 지루해서 던지고 싶을때도 역시나 하락 눌림의 임계점일때가 대다수이듯 말이죠.

 

 우리는 이번주 가는종목들은 꾸준하게 홀딩하되 적극적매수 동참에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이미 있는 포트내 종목들 사이에서의 비중조절로 수익의 폭을 넓히고, 바라보고있는 포지션 을 양방으로 꺽지않고, 적시에 단방향에 대한 비중을 강화해 볼 생각 입니다. ^^

 

부디 이번 한 주가 여러분들 포트에 중요한 걸음을 내딛는 한주가 될 수 있기 바라며 활기차게 월요일 아침장을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