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이번주는 옵션만기가 있는 주간 입니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주간이지요.

 

금요일 밤 유럽증시와 미증시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치표가 호조를 보인데 따라 상승세를 보였고, 우리 야간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에도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잡음없는 시장 환경보다는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해법제시 뿐 아니라 기대감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우선 이번주는 소매판매와 소비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되는데다가 소비 소매 관련 종목들의 실적도 같이 발표 됩니다. 미증시 뿐 아니라 중국증시에서도 무역수지와 물가, 소매판매등의 지표발표가 겹쳐있어 주요 관심사가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주간 입니다.

 

이에 최근 우리 시장도 사드와 중국의 통상마찰로 데미지를 입은 소비관련종목들에 물려있는 자금들이 많아 소비지표등에 긍정적 영향력이 전가된다면 지켜볼만 한 반등도 종목별로 기대해 볼 만 하겠습니다. 

 

반면 유가의 흐름도 범상치 않은 모습(상하방이 아닌 급변동성)인데요, 주말동안 OPEC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무하마드 바르킨도가 이란과 사우디의 갈등중재가 임기 중 가장 큰 임부가 될 것 이라는 발언에 문제가 되고있는 두 나라의 갈등과 더불어 증산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르킨도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데요, 1990년대부터 OPEC의 나이지리아 대표부를 맡아오다 지난 2006년 당시 OPEC 사무총장이었던 에드문드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의 뒤를 이어 잠시 OPEC 사무총장 대행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허나 이 사람의 성향이 중립적임 떠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가뜩이나 OPEC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한데다 구속성 있는 정책이 나올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감이 그의 말처럼 받쳐주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임기 초 부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군요.

 

 다음 opec회의 때 동결에 대한 기대감을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봐야 할 사안이겠지요?

 

OPEC 회원국들은 사우디와 이란의 주도 아래 증산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OPEC의 7월 산유량은 하루 3341만 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는 기록적으로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고, 올해 1~5월까지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약 5.6만 배럴 증가한 약 1024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6월에는 1054만 배럴 생산량까지 찍었었지요. 이란 역시 경제제재 해제 이후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관련 코어 섹터내의 종목들도 예의주시 해야 할 것 입니다.

 

유가의 약세로인해 GDP와 기업재고에 영향을 주고, 고용또한 증가세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최근 증가한 시추시설 만큼 증가한 고용인원의 호조가 증시에 긍정적 요인을 불어 넣어 주었다면, 현 시점 상관관계라 역상을 띄고있는 유가와 경기 수치 등을 고려하여 지수의 상승과 대형주의 상승을 대등시 봐서는 안될 것입니다.

 

시간관계상 이 부분은 추후 다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념도만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만기를 끼고있는 우리 증시는 지난주 후반 나온 시장분위기를 맞춰나갈 것 입니다.

 

주 초반 상승세가 얼마나 가열차게 따라붙어 주느냐가 관건이지만, 그보다 되반락시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수급기준을 만들어 놓지 못한다면 다소 당황스러운 변동성도 만들어 질 수있으니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간 시장수급에 변두리에서 다소 소외된 개별주들 중 수급이탈이 없는 종목들을 단기로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지수움직임이 나온다 하여 시장 전체가 환호하는 모습은 그려지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수급이 받치고 튀는 흐름을 잘 이용하여 단기 접근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급변동하는 분위기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

 

이번주 발표될 지표와 어닝 일정입니다.

 

8월 7일- 반기문 아르헨티나 방문, 태국 개헌 국민투표, 중국 외환보유고(7월) 

 

8월 8일 - 아키히토 일왕 '생전 퇴위 의향'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제정책 관련 연설, 일본은행 7월 금융정책결정 회의 요약문, 중국 원자재 무역통계(7월)지표-미국 노동시장환경지수(7월), 중국 무역수지(7월), 일본 경상수지(6월)와 경기동향설문(7월), 독일 산업생산(6월), 프랑스 기업신뢰도지수(7월)어닝-앨러간, 타이슨 푸드 

 

8월 9일 - 터키 대통령 러시아 생트페테르부르크 방문, 브라질 상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 관련 표결, 인도 금리 결정,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7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지표-전미독립사업자협회(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7월), 도매재고(6월), 생산력 /노동비용(2분기), 캐나다 주택착공 건수(7월), 브라질 소매판매(6월), 멕시코 인플레이션(7월), 중국 인플레이션(7월), 독일 무역수지(6월), 영국 산업생산 및 무역수지(6월)어닝-밸리언트, 월트디즈니 

 

8월 10일 지표- 미국 MBA 모기지 신청(주간), 구인(6월), 예산 성명(7월), 러시아 CPI(주간), 브라질 인플레이션(7월), 중국 통화공급(7월), 일본 핵심기계류 주문(6월), 프랑스 산업생산(6월)어닝- 프루덴셜, 선라이프파이낸셜

 

8월 11일인도국제금컨벤션, 멕시코·뉴질랜드 금리 결정, 국제에너지기구(EIA) 원유시장보고서(7월)지표-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멕시코 산업생산(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광업 생산 및 제조업 생상(7월), 러시아 GDP(2분기)어닝- 알리바바, 도이체텔레콤, 메이시스 

 

8월 12일베이커휴즈 미국 원유시추공 수(주간)지표- 미국 소매판매(7월), 생산자물가지수(7월), 기업재고(6월), 미시간 소비자전망(8월),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7월), 유로존 GDP(2분기), 영국 건설생산(6월)어닝- 도시바, AP묄러-머스크, 샌즈차이나

 

커 보이지 않지만 자잘한 지표들의 상관관계와 더불어 유로존 금융권내 돌발변수들을 감안하여 참고해두시기 바랍니다.

 

변동에 힘이 되어줄 사안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세부사항은 방송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짧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