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세 입니다.

간밤의 미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증시는 국가별로 하락폭을 달리 했습니다.

특히나 최근 극우정당에게 본진을 잃은 독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추가완화정책에 대한 기대치약세로 유동성 우려가 깊은 이탈리아의 하락세도 눈에띄는 수준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먼저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완화에 대한 신호를 보내지 않은 데 따른 시장의 우려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자산매입수단인 채권 매입량이 적절치 않아 주식시장을 매수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쉬 내릴 결정은 아니었으며, 현재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추가적인 매입 채권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장이 원하는대로 돈을 풀어 마냥 좋은 모습을 만들어 줄 수만도 없을 노릇입니다.

 그래서 드라기는 필요할 경우 추가 완화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말은 달아 두었습니다. 또한 "현재의 통화정책이 효과를 내고있다"며"집행위원회가 유관기관들에 대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원만하게 실행할 조건들을 평가하라는 임무를 하달했다" 설명했습니다.

 유로존 경제에 대해 "국내총생산(GDP)이 꾸준하게 성장 중이며 인플레이션도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 면서 다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전례 없는 통화완화정책을 추구할 수 있는 조건들을 모색 중이라는 말을 인용해 이후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완화정책의 룸은 열어 둔 상태로  왜곡된 의도들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애써 만들이유는 없다 보여집니다.

더우기 최근 독일에서는 반 유로 반 이슬람 극우정당인 '독일을위한대한' 당이 메르켈의 주 무대 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州)의회 선거에서 집권 기독민주당을 따돌리고 제2당이 되면서 ECB의 정책결정에도 다소 주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이 부분은 문제가 될 유럽 연합내 주요 선거들을 모아 추후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정리해보면 ECB통화정책 실망감으로 인해 약세에 일조 했지만 이후 시장의 유동성까지 우려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이어지는 극우 세력간의 정관 교체가 불러올 파장에 유로존은 보다 기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 입니다.

 대다수 반유로 성향의 정당들 인지라 유로존이탈과 ECB의 퍼주기식 정책에 반감을 갖고있는 정당들 이기 때문에 이후 남유럽과 주요 국가들 로 번져 가게 될 정치이벤트를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 갑니다.

주간 고용지표와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시장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확인시켰습니다.

또한 원유재고량의 격한 급감세가 유가를 상승시켰습니다.

유가는 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국들은 이달 26~28일 알제리에서 산유량 동결을 위한 비공식 회담에 나설 예정이어서 한동안 재고량과 설비가동률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것 입니다. 예정된 박스권한에서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시장은 어제 만기를 기점으로 새로운 월물의 시작 입니다.

12월물 을 기준으로 고점이 263.25 입니다.  9월물 기준으로 채우지 못했던 고가를 차월물기준으로는 이미 채우고 있었던 것이군요.

 한차례 변곡을 맞이하는 기준이라 설명드렸었고, 낙폭은 그다지 깊지 않은 수준 될 것 입니다. 그보다 시간적인 부분을 고려해 봐야할 것인데요, 우리는 지난 저점에서 매수한 지수선물을 고가권에 잘 청산하고 재매수를 대기하고 있는터라 지난번과 같은 매수 급소에서의 진입을 시도할 것이며 종목들의 경우 주요 대형주들은 추가매수의 기회를 두고 지켜보되 한동안 시끄러울 중소형주 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볼 예정입니다.

 중요한것은 이번 눌림을 잘 활용하여 저점매수에 임할 종목들은 한동안 주도성향을 띄게될 공산이 높은종목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조급하지 않게 종목별로 적시의 때를 잘 기다릴 가치가 있다 보여집니다.

 만기로 꼬였던 물량들에 대해 해소 구간으로 밸런스를 잡게 될 하루 입니다. 등락이 큰 정책관련, 특정후보관련 종목들보다 내용이 충실한 종목들 위주로 눌림목 매수에 임하실 전략으로 관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