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가 시작되었군요.

많은 걱정꺼리와 우려를 안고 시작하는 월요일 증시가 걱정되기는 개인들이나 메이저나 매한가지일 것 입니다.

새벽녁 부터 이미 증권사와 투신권에서도 온갖 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네요. 대다수 뜬구름잡는 소리들이긴하지만. ^^

이번주는 FOMC와 BOJ의 통화정책 결정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는 가운데 이를두고 오가는 말들이 시장에 경계감을 드리우게 될 한 주 입니다.

금리인상이라는 해묵은 재료 보다는 오는 분기동안 몇 차례 인상할지를 보여주는 점도표와 옐런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 더 많은 관심을 갖아야 하는 상황 입니다. 시장리크스를 어떤각도로 조명하는지, 현시점 미 경기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고있는지 등에 대한 연준과 그녀의 시각이 더 중요한 시기 입니다.

현재로서는 지난주 후반 발표된 CPI에 힘입어 견조한 미경기를 발판삼아 고무적인 내용들일 것이라 보고있으니 FOMC자체가 시장에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유럽권에서 일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채권들의 빠른 수익률전환은 시장에 꾸준한 부담이 될 수 있을텐데요, 50년물의 등장을 예고한 이례 꾸준하게 집어던지고 있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채권수익률은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채권수익률의 변화는 앞선시황에서 말씀드렸듯 조만간 다시 바뀌게될 흐름 이므로 장기적인 추세게 큰변화를 줄수있는 부분은 아니라는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주말동안 유로존 내에 문제가 되었던 몇몇국가들에서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있었는데요, 조만간 국민투표를 진행하게 될 헝가리가 재정과 외부금융, GDP가 08년이후 개선세를 보이고있다는이유로 기존 BB+ 에서 BBB-로 상향되었고, 이후 GDP성장률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 했습니다.

키프로스또한 BB-에서 BB로 상향되었고, 등급전망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았으며, 러시아와 핀란드의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 부정적 에서 안정적을 상향 조절하였습니다.

뜬금없이 신용등급 상승이야기가 나온이유는 생각처럼 유로존 내 경기전망이 어두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실들은 여전히 특정구간에서의 매수세를 유발시킬 중요한 근거들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짚어 두어야 겠지요?

고로 유로존 채권문제의 화근이 각국의 경기 상황이나 테일 리크스에 따른 상황들이 아닌, 단순히 무식하게 밀고 나갔던 채권매입정책의 변화로 인한 조율 정도로 본다면 시장의 적절한 조정도 충분히 납득할 수준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며 예상치 못한 반등세도 어렵지 않게 목격하게 될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가 쉬는 동안 기름시장에서도 말이 참 많았는데요, 가장 큰 문제로 짚고 있는 사안중 이란의 증산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번 회동때 이란의 제재이전 수준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뉘앙스를 보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이란의 증산을 꼽기엔 뭔가 어패가 있다 보여지는군요.

오히려 이란의 증산이 더 가파르게 진행되어 제재이전 수준을 빠르게 채워 준다면 동결과 이번회담에 대해서는 보다 더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 하게 될 것이므로 실질적인 유가 하락의 원인을 일부 국가들의 증산에서 찾는다면 답을 내리지 못할것 입니다.

차라리 달러강세에 의한 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지난주 까지 연속 12주간 증가한 미국의 채굴장비수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보다 설득력인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300개 초반대에서 머물던 미국의 채굴장비수는 어느덧 416개라는 수치까지 올라왔고, 단연 이런 부분들은 기대감 만으로 끌어 올리고있는 유가 시장에 적잖은 부담이 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허나 이또한 오래갈수있는 재료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현시점 수요와 공급으로 나뉘는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기름시장과 중동지역에 부는 바람이 향후 가져올 변화 라는 것에 보다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시점이기에 단기적인 기름값의 등락을 갖가지이유로 크게 포장할 필요는 없다 보여 집니다.

다시금 채권시장의 듀레이션 조절이 마무리 되고, ECB의 추가적인 정책 발표 시기를 즈음하여 유가를 비롯한 상품시장과 대다수의 금융자산들은 견조한 흐름세를 이어가게 될 것이니까요.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휴가 끝난 첫 날인 오늘은 장초반 한차례 하락세는 들어오게 될 것 입니다. 주간장의 흐름을 전약후강으로 보시고, 음봉이 5개 째인 우리시장의 경우 한차례 의미있는 반등으로 양봉이 서게 될 경우 빠르고 큰 반등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임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달 20일 유엔 총회가 시작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까지 주요국 대통령들의 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FOMC와 BOJ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즐비 하므로 주 초반 방향성 없이 등락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도섹터를 제외한 충분한 낙폭과대나 연결실적의 호조 등의 메리트가 없이 단순 반발매수 종목들에 대해 적극매수에 가담하지는 마시고 단기 접근에 가중치를 두시기 바랍니다.

주간일정으로는

19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9월 건설체감지수, 중국 8월 주택가격

20일: 유엔 총회 주요국 대통령 연설(26일까지), 호주 2분기 주택지수

21일: 일본은행, FOMC 금리 결정, 미국 MBA 모기지 주간신청건수

22일: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 주간실업청구건수, 시카고 8월 연준국가활동지수, FHFA 7월 주택가격지수, 캔자스연준 9월 제조업지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뉴질랜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금리 결정

23일: 필라델피아 연준 컨퍼런스(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준 총재 참석), 베이커휴즈 주간 원유시추공수

등이 잡혀 있으니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딱히 어렵게만 볼 시장흐름은 아니오니 걱정보다는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다 크게 갖으시기 바라오며 주도섹터의 의미있는 가격하락을 애써 무서워 할필요는 없다 말씀드리면서 잠시후 방송에서 세부사항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공개방송이 진행되오니 많은 분들 참여 하시어 시장이 주는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