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입니다. 명승부클럽 정준세 입니다.
간만에 드센 하락세가 보여졌지요?
어제 우리장은 장전 제시해 드린 수치보다 더 낮은 구간에서 시가를 내었지만, 전일 종가대비 총 일진폭을 채우고 추가값까지 보인 후에야 반발세를 보이며 마무리 되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 추가 하락에 대한 여지와 기준값 까지의 반발여력은 함께 내포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미증시도 갭하락을 포함해 떨어진 수치에는 못미치지만 낙폭이 과했던 만큼 다소 격한 반발세를 보이며 마무리 되었는데요, 각국의 위기 대응상황을 주시하며 반발했다고는 하지만, 아무 행동 하지 않았어도 자연스런 기술적 반발로 들어올 수 있는 충분한 수치라는점. 중국의 연휴와 우리시장의 쉬는 기간이 끼어있던만큼 일시적으로 격한 반응이 들어온 것에 대한 자연스런 피드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다시말해 되반락이 들어갈때의 구조와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이고요.
공포가 다소 진정세로 들어서면서 이제부터는 확산속도와 이에 따라 추후 고려해볼 경기의 상황을 두고 시장은 반응하게 될텐데요, 아무래도 유동인구와 소비가 줄어들면서 관련지표들이 쪼그라들게 되면, 취약한 지표를 드러내고 있던 유럽을 비롯 중국과 일부 미국에 까지 차후 GDP의 감소를 전가하게 될 수 있을것이라는 우려가 드리울수 있겠습니다. 저성장 저인플레가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면, 그간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갈 수 있을테니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적잖은 우려가, 아니 위기로 전이될 수도 있을겁니다. 뭐 대부분의 IB들이 우려하는 점도 이와 크게 엇갈리지 않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과거 사스때 38일간의 행적을 되짚어 봐도, 이후 에볼라, 메르스 등의 시기를 짚어봐도 시장의 흐름은 그 이후 더 강렬한 상승세를 보였다는게 핵심인데요, 일단 전염병이 발생하면 그 속도와 규모에 따라 시장은 패닉의 크기를 결정하고, 이후 전개 상황을 살피면서 크고작은 변동성을 이어갑니다. 다소 잠잠해지는 시기가 오고 다면 경기에 대한 이상신호들을 점검하면서, 크게 변화가 없다면 시장은 빠르게 제자리로, 다시 그 위치부터는 이전에 보려했던 것들과 그럼에도 보지 못한것들을 보기위해 더 분주하고 빠른 속도를 내게됩니다.
인간은 본디 유토피아를 꿈꾸지 디스토피아를 꿈꾸지 않는다는점을 반드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던 상황이 발생하면 그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파악된다면 금융시장의 반응은 그리 격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허나 그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쉽사리 가늠하지 못한다면 밑도 끝도 없는 반을을 보이기 마련이고요. 주로 이러한 질병관련 사안에 있어서는 통제가 되는지 안되는지의 여부와 그럼에도 전파속도가 더 확산되는지 축소되는지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변동성을 조율해 나가게 됩니다. 고로 현재의 상황에서는 당분간 확산속도에 더 주목하면서 대응해야 할것이고요.
[ 어제장 시가기준으로 잡아두었던 297.5 와 이후 시가 변동에 있어 중요하게 보아야할 295.0 구간이 오늘의 주요 변수 입니다. 반발의 임계를 어디에 두고 보느냐가 이후 되반락의 구간을 어디까지 보아야 하느냐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게 될테니까요. 다만 어제 대다수의 종목에서 하락세가 짙었고 , 그 규모가 과도했기에 오늘 시초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로 나오게 될것입니다. 적정반발 이후 추가 상승이 버거운종목과, 임계점을 딛고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을 구분하여 대응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어제장은 손절해야할 자리가 아니라 말씀드렸습니다. 그 종목들이 오늘 반발의 임계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일부는 정리해야할 위치에 들어올 것이고, 일부는 이후 구간까지 길게 볼 수있는 여지를 남겨두게 될것입니다.
대형주들도 어제 낙폭이 과도했기에 후반부에는 적지않은 주선매수세가 유입되며 마무리 되었지만, 딱 그정도 수준의 차익구간에 접어들면 다시 물량이 튀어나올수 있다는점을 감안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지수와 환율은 대중이 생각하는 저점과 완연한 상승을 하기위한 전제조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으니 오늘의 반발을 너무 높이 평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왠만해서 매매가 손이 나가지 않을겁니다. 매수와 매도 모두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와 달리 손이 나가야 하는 날 입니다.
잠시후 방송과 주식카톡방에서 세부사항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