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2,118.88(-0.01%) 중국 증시 폭락(-), 中 우한 폐렴 우려 지속(-), 기관 순매수 유입(+)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中 우한 폐렴 공포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U 경제 성장률 부진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86.61(-32.40P, -1.53%)로 약세 출발. 장 초반 2,082.74(-36.27P, -1.7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中 증시가 8% 넘는 폭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급격히 줄여 상승 전환. 오전중 2,126.73(+7.72P, +0.36%)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했으나 재차 하락 전환했고, 오후 내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2,118.88(-0.13P, -0.01%)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순매수 등에 약보합 마감. 춘절 연휴를 마치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8% 넘는 폭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다소 줄여 전거래일 대비 7.72% 하락 마감. 금일 코스피지수는 연휴 후 개장하는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이미 선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일본,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상승한 1,195.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074억 순매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99억, 1,17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174계약, 2,34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0,53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 POSCO(-2.94%), 기아차(-1.96%), SK(-1.70%), SK텔레콤(-1.31%), 삼성에스디에스(-1.29%), 현대차(-1.20%), 한국전력(-1.18%), NAVER(-1.11%),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등이 하락. 반면, LG화학(+3.70%), 삼성SDI(+2.90%),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0.91%), 엔씨소프트(+0.63%)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종이/ 목재(-3.18%), 철강/금속(-2.08%), 통신(-1.56%), 전기가스(-1.38%), 건설(-1.21%), 운수창고(-1.12%), 보험(-1.12%), 운수장비(-1.11%), 은행(-0.93%), 금융(-0.80%)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2.17%), 전기/전자(+1.29%), 음식료(+0.75%), 제조(+0.3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18.88P(-0.13P/-0.01%)

코스닥 마감시황

 KOSDAQ 646.85(+0.68%)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유입(+), 中 우한 폐렴 우려 지속(-)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中 우한 폐렴 공포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31.82(-10.66P, -1.66%)로 약세 출발. 장 초반 627.65(-14.83P, -2.3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中 증시 개장 이후 낙폭을 급격히 줄여 상승 전환해 오전 한때 648.34(+5.86P, +0.91%)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 아래로 밀리다 재차 상승하는 등 다소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고, 결국 코스닥지수는 646.85(+4.37P, +0.68%)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증시폭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등으로 사흘만에 반등.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하는 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中 증시 개장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 745억 순매수, 개인은 2,289억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에코프로비엠(+20.98%)이 SK이노베이션과 2조7,412억원(465.27%) 규모 양극소재 관련 공급계약 체결에 급등. 헬릭스미스(+4.92%), 케이엠더블유(+4.34%), 에이치엘비(+4.31%), 아이티엠반도체(+2.20%), 스튜디오드래곤(+2.07%), 파라다이스(+1.76%), 이오테크닉스(+1.62%), 원익IPS(+1.46%), 메디톡스(+1.26%), 메지온(+1.15%)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0%), 휴젤(-0.98%), CJ ENM(-0.43%), 에스에프에이(-0.25%)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종이/목재(+4.28%), 일반전기전자(+3.83%), 인터넷(+3.50%), 오락문화(+2.11%), 음식료/담배(+2.06%), 통신장비(+2.01%), 반도체(+1.94%), 운송장비/부품(+1.92%), IT H/W(+1.62%), 기타제조(+1.31%), 비금속(+1.30%), 건설(+1.20%), IT부품(+1.10%), 기타서비스(+0.94%)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류(-5.12%), 금속(-2.25%), 운송(-1.07%), 유통(-1.02%), 제약(-0.71%), 정보기기(-0.64%), 화학(-0.56%), 컴퓨터서비스(-0.53%)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46.85P(+4.37P/+0.68%)

※금일장 특징섹터

▷금일 국내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테마들도 등락이 엇갈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중국에서‘치명적인’ H5N1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후난성에서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산과 구제역/광우병 수혜 관련주들이 상승. 아울러 中 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골판지 제조 테마가 상승했고, D램 및 NAND 가격 반등 속에 반도체 관련 테마들도 상승. 이 외 빅히트 연내 IPO 추진 등에 따른 업황 리레이팅 기대감에 일부 엔터테인먼트 테마가 상승했고, 육계, 화학섬유, 그래핀, 2차전지, MLCC, 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최근 中 우한 폐렴 공포 속에 급등세를 이어가던 마스크,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황사/미세먼지, 제약업체, 백신/진단시약/방역 테마주들이 이날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정유 테마가 정제마진 악화 및 국제유가 하락 등에 약세. 이 외 유전자 치료제/분석, 출산장려정책, 日제품 불매운동, 자원개발, 철강 주요종목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